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94

싱글몰트 위스키 - 애버펠디 (Aberfeldy) 12년 시음기 아스토리아의 코스트코에 장보러 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리쿼스토어에 구경을 갔습니다. 데킬라, 위스키, 와인 등등 동네 리쿼샵보다 훨씬 많은 종류의 주류가 있었어요. 하지만 장 보고 나면 짐이 많아 무거울 것 같아서 그냥 나갈려는 찰나, 입구 앞에서 처음 보는 싱글몰트 위스키를 시음하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거니까 맛이나 보자 하고 한모금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남편이랑 저랑 둘다 눈이 휘둥그레 ㅋㅋ 검색해 보니 한국에서는 애버펠디 (아버펠디) 12년산이 거의 10만원에 달한다고 나와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Father's day를 기념해서 뚜껑에 금색 장식도 해준다고 했는데, 아직 father가 아니니깐... 그냥 사왔어요. 애버펠디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의 위스크 증류소로 Joh.. 2022. 7. 2.
트레이더조 오가닉 레모네이드로 시원한 여름 나기! 날씨가 더워지니 상큼하고 시원한 음료를 찾게 되더라구요. 마침 트레이더조에 레모네이드가 많이 보이네요. 오가닉 레모네이드 만들면서 나오는 레몬제스트로 마들렌도 만들어서 같이 팔고 있었어요. 이 많은 대용량 음료들 중에 저는 4가지를 시음해 보았습니다. 1. 오가닉 딸기 레모네이드 (Organic Strawberry Lemonade) 2. 오가닉 저칼로리 핑크 레모네이드 (Organic Low Calorie Pink Lemonade) 3. 오가닉 레모네이드 (Organic Lemonade) 4. 수박오이쿨러 (Watermelon Cucumber Cooler) 이미 다 먹어서 잠시 물통으로 쓰고 있는 오가닉 딸기 레모네이드 ㅋㅋ 맨 처음에 오가닉 딸기 레모네이드를 살 때 캐셔분이 이거 진짜 맛있다고 추천한다.. 2022. 6. 29.
[뉴욕 맨해튼 파스타 맛집] 인생 파스타를 만난 Piccola Cucina 뉴욕 맨해튼에는 이곳이 대체 이탈리아인지 미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이탈리안 음식점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요즘 현지인들과 관광객 사이에 핫한 파스타 찐맛집인 '피콜라 쿠치나 (Picoola Cucina)'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뉴욕 맛집을 리뷰하는 유튜버 한 명이 뉴욕에서 먹은 파스타 중에 이 곳의 파스타가 제일 맛있었다고 그래서 일요일 점심으로 가보았어요. Piccola Cucina Uptown https://goo.gl/maps/BJX15F8tPzthxNRK9 Piccola Cucina Uptown · 106 E 60th St, New York, NY 10022 ★★★★★ · 이탈리아 음식점 maps.google.com 센트럴 파크의 가장 아래쪽에서 east 쪽으로 걸어 가다보면 나옵니다. 야외석 때.. 2022. 6. 28.
6월의 뉴욕은 무지개로 물든다 - Pride Parade 미국에서 매년 6월은 'Pride month'라는 이름으로 성소수자들 (LGBTQ)의 자유와 정체성을 기념하는 달이다. LGBTQ란 레즈비언 (Lesbian), 게이 (Gay), 양성애자 (Bisexual), 트랜스젠더 (Transgender), 성정체성 탐색자 (Questioning)를 통칭하는 단어로 모든 성소수자를 일컫는 단어이다. Pride month가 되면 뉴욕 곳곳에 '다양성'을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이 달린다. 음식점, 술집, 백화점 등등... 그리고 매년 6월 마지막주 일요일에는 'Pride parade'가 열린다. 맨해튼 북쪽에서부터 남쪽으로 쭉 하루종일 진행되는 퍼레이드인데, 꼭 성소수자가 아니어도 원하는 사람 누구나 함께하며 즐길 수 있다. 내가 정말 놀랐던 점은, 한국의 퀴어 퍼레이드.. 2022. 6. 27.
칸탈로프 멜론과 프로슈토 - 간단 와인 안주 만들기 여름으로 접어드니 트레이더조 과일 코너가 더욱 다채로워졌어요! 무화과, 망고, 멜론, 복숭아가 가득 가득 쌓여있습니다. 그 중에 처음 들어보는 cantaloupe라는 과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칸탈로프 (cantaloupe)는 멜론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멜론보다 맛과 향이 더 진하고,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훨씬 높아서, 와인, 코코아와 더불어 3대 장수식품으로 불린다고 해요. 저희는 트레이더조가 아니라 집앞 과일트럭에서 3달러에 칸탈로프 멜론을 사왔습니다! 모양은 조금 더 못생겼지만, 맛은 똑같아요. 칸탈로프 멜론 먹는 법! 칸탈로프 멜론은 구매 후 상온에서 2~3일 정도 후숙시킨 후에 잘라서 드시면 되는데요, 꼭지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봤을 때 약간 말랑말랑하게 들.. 2022. 6. 27.
[뉴욕 3대 커피] 스텀프타운 (Stumptown Coffee Roasters) 미국에 와서야 왜 이탈리아인들이 아메리카노를 혐오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 카페들의 아메리카노는 물과 에스프레소의 비율이 적절해서 커피의 향이 충분히 느껴지지만, 미국에서의 아메리카노는 커피 맛이 나는 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커피의 농도가 약해요. 심지어 체인점인 스타벅스도 한국 지점에서 먹었던 아메리카노의 맛이 아니더라구요. 맨해튼 내의 지점마다 맛이 많이 다른 것도 실망스러웠고요. 그래서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카페를 가보았고, 드디어 뉴욕에서 자신 있게 제일 맛있다고 말할 수 있는 커피를 찾았습니다! Stumptown Coffee Roasters https://goo.gl/maps/4jQk6dBjCZmorK7H8 Stumptown Coffee Roasters · 18 .. 2022. 6. 27.
뉴요커들에게도 불금은 있다. 미국인들은 회식과 단체 술자리를 가지지 않는다 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하지만 금요일 늦은 오후부터 어퍼이스트사이드의 맥주집들은 동료들과 가벼운 술자리를 가지는 뉴요커들로 가득 차있다. 대부분의 펍 (pub)들이 4시 혹은 5시에서부터 6~7시 정도까지 해피아워 (Happy hour)로 할인된 가격에 술과 간단한 안주를 제공한다. 그래서 회식을 하는 금요일은 보통 동료들과 다함께 4~5시쯤 이른 퇴근을 한 후 왁자지껄 모여서 바로 펍으로 향한다. 하지만 미국인들의 회식은 한국의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우선, 음식들을 거창하게 시키지 않는다. 딱 맥주 한 잔씩만 시킨다. 아주 가끔 안주 1~2개 정도 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맥주 한 잔씩만 놓고 한참을 떠든다. 그래도 해가 중천에 떠 있는 이른 시.. 2022. 6. 26.
[칸쿤여행-4일차] 칸쿤공항 면세점, 뉴욕 입국 칸쿤 여행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어요. 테라스에서 오션뷰 일출을 보며 4박5일로 예약할 걸 후회했답니다. 오후 1시 35분 비행기인데 리조트에서 공항까지 넉넉 잡아 1시간 반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아침 먹고 오전 내로 출발하기로 했어요. 마지막 조식을 먹으러 뷔페에 갑니다. 손바닥만한 미니 시리얼 너무 귀엽지 않나요? 옆에 있는 잔은 소이밀크랍니다. 일반 우유 외에 아몬드밀크, 소이밀크, 락토 프리 밀크 등 아주 여러 종류의 우유들이 있었어요. 아침을 먹고 아쉬운 마음에 리조트 이곳 저곳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어요. 열심히 살고 돈 모아서 또 놀러오자! 라는 다짐을 하며 ㅎㅎ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방으로 돌아가서 짐을 마저 정리했어요. 이른 체크아웃을 하고 로비에서 예약해둔 밴이 오기를 기.. 2022. 6. 23.
[칸쿤여행-3일차] 벤츄라플라이, 짚라인, 번지스윙, 프렌치레스토랑 아침부터 일기예보에 뇌우, 소나기가 떠서 불안했던 칸쿤여행 3일째. 하지만 비 예보 시간이 점점 뒤로 밀리더니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것으로 바뀌더라구요. 일기 예보 안 맞는건 만국 공통인가봐요 ㅎㅎ 오늘도 알찬 하루를 위해 아침일찍 조식 먼저 챙겨 먹습니다. 아침부터 열심히 먹은 타코 ㅋㅋ 타코가 진짜 맛있어서 계속 먹었어요. 배를 채우고 다른 리조트들을 탐험하러 가봅니다. 다른 리조트들은 멕시코 특유의 느낌이 나도록 꾸며져 있었어요. 바르셀로 마야 비치, 카리브, 콜로니알, 트로피칼은 아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곳곳에 미끄럼틀이나 얕은 풀장이 있었답니다. 가족여행으로 오기에 아주 좋아보였어요. 카리브 풀 바에서도 칵테일 한잔씩 시켜서 마셨어요. 그리고 나서 해변 쪽을 향해 쭉 걸어가면 나오는 돌고래.. 2022. 6. 22.
[칸쿤여행-2일차] 세노테 (Cenote), 무제한 칵테일, 일식집 칸쿤 올인클루시브 바르셀로 마야 리비에라에서의 이튿날이 밝았습니다! 해가 어렴풋이 뜰 무렵의 오션뷰 감상 타임. 룸 냉장고에 있던 망고주스 마시면서 테라스에서 아침 바다를 구경했어요. 조금이라도 더 즐기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뷔페 갑니다. 아침이라고 과일이랑 요거트, 빵, 계란 요리들이 많구요, 멕시칸 음식들과 함께 츄러스도 있었답니다! 요번에는 야외석에 앉아보았어요. 전날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꺼지지 않아 비루한 나의 접시... 하지만 베샤멜 소스 묻힌 수란과 카푸치노 진짜 맛있었어요. 이럴 때는 위장이 더 컸으면 좋겠어요 ㅎㅎ 제가 며칠 전부터 짚라인 짚라인 노래를 불러댔기에, 아침 먹자마자 짚라인과 고카트를 탈 수 있는 벤츄라 플라이 쪽으로 열심히 걸어갔습니다. 별로 안 더워서 .. 2022. 6. 21.
[칸쿤여행-1일차] 젯블루 타고 멕시코 입국,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즐기기 두근두근 결혼 1주년 기념 칸쿤 여행 첫째날! 멕시코 입국 시 코비드 테스트 규정은 없지만, 그래도 걱정되는 마음에 여행 전날 밤에 자가검사키트로 확인해 보았어요. 얏호 둘 다 음성!! 출발 당일, 아침 일찍 준비해서 미리 예약해둔 한인택시 (옐로라이드)를 타고 JFK 공항으로 갔습니다. JFK 공항의 5터미널 전체를 젯블루 (JetBlue) 항공에서 사용하고 있어요. 들어가서 바로 키오스크로 셀프 체크인을 합니다. 여권 스캔하고, 위탁수하물 갯수 입력하면 바로 발권이 되고 수하물 태그까지 출력! 캐리어에 직접 택 달아서 bag drop까지 일사천리로 하고 바로 출국심사를 받았어요. 딜레이로 악명 높은 젯블루이지만 별로 안 기다리고 출발했습니다. 4시간짜리 비행이지만 젯블루는 스낵과 음료를 무료 제공해 .. 2022. 6. 20.
[칸쿤 올인클루시브] 바르셀로 마야 리비에라 후기 2022. 06. 11 ~ 2022. 06. 14 (3박4일) 결혼 1주년 기념으로 다녀온 멕시코 칸쿤 여행! 3박 4일동안 지냈던 바르셀로 마야 리비에라 (Barcelo Maya Riviera) 리조트에 대한 꼼꼼 리뷰입니다. 리조트 위치와 예약, 준비 사항에 관한 것은 이전 글을 참조해 주세요! https://nycatdaily.tistory.com/17 [칸쿤 여행]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결정하기 & 준비할 것들 2022. 06. 11 ~ 2022. 06. 14 (3박4일) 신혼 여행으로 가려다가 코로나와 비자 문제로 아쉽게 가지 못했던 멕시코 칸쿤을 결혼 1주년 기념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칸쿤여행 성수기는 보통 겨울이고, 여 nycatdaily.tistory.com 1. 프론트/객실 (Junior.. 2022. 6. 17.
[칸쿤 여행] 준비할 것들 & 꿀팁 2022. 06. 11 ~ 2022. 06. 14 (3박4일) 신혼 여행으로 가려다가 코로나와 비자 문제로 아쉽게 가지 못했던 멕시코 칸쿤을 결혼 1주년 기념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칸쿤여행 성수기는 보통 겨울이고, 여름 (6~9월)은 우기라고 하는데 6월 초중반까지는 비가 많이 오지 않는 것 같아요. 저희가 갔을 때에는 아주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딱 좋은 날씨였답니다! 이번 편에서는 칸쿤 여행을 위해 준비한 것들과 미리 챙기면 좋을 것들에 대해 공유해 보겠습니다. 1.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바르셀로 마야 리비에라) 예약 칸쿤의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의 대부분이 호텔존에 몰려 있지만, 저희는 칸쿤 공항에서 아래 쪽으로 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바르셀로 마야 리비에라 (Barcelo may.. 2022. 6. 16.
[백종원 추천 뉴욕 맛집] 리스트 및 방문 후기 - 2 먹을 음식 종류가 워낙 많은 뉴욕! 스트리트푸드파이터2에서 백종원님이 10군데의 뉴욕 맛집을 소개했는데요, 뉴욕에서 꼭 맛보아야 할 음식 종류들로만 찰떡같이 잘 고르셨더라구요. 백종원 픽! 뉴욕 맛집/메뉴 리스트 1. 오이스터 (Grand Central Oyster Bar) 2. 석탄 오븐 피자 (Juliana's) 3. 버거 (Tony Dragon's Grille) 4. 치즈케이크 (Eileen's Special Cheesecake) 5. 샐러드 볼 (델리/샐러드전문점) 6. 다이너 (Tom’s Restaurant) 7.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Old Homestead Steakhouse) 8. 베이글 (Tompkins Square Bagel) 9. 버팔로윙 (Brazen Tavern) 10. 할렘 소울.. 2022. 6. 9.
[백종원 추천 뉴욕 맛집] 리스트 및 방문 후기 - 1 뉴욕에는 너무나 다양한 음식들이 많아서 여행을 오시면 무엇을 먹어야 할 지 결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저희도 초반에 결정이 힘들어서 '스트리트 푸드파이터2- 뉴욕 편' 에서 백종원 님이 소개해 주시는 뉴욕 맛집 리스트를 많이 참조했어요. 백종원 픽! 뉴욕 맛집/메뉴 리스트 1. 오이스터 (Grand Central Oyster Bar) 2. 석탄 오븐 피자 (Juliana's) 3. 버거 (Tony Dragon's Grille) 4. 치즈케이크 (Eileen's Special Cheesecake) 5. 샐러드 볼 (델리/샐러드전문점) 6. 다이너 (Tom’s Restaurant) 7.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Old Homestead Steakhouse) 8. 베이글 (Tompkins Square Bagel.. 2022. 6.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