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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아기와 뉴욕에서 할로윈 시즌 보내기 정신 없이 육아를 하는 와중에도 가을이 온 것을 알아차린 이유는 바로 뉴욕 곳곳에 점철된 호박들 때문!마트에도 다양한 종류의 호박이 쌓여 있고 거리 곳곳에 호박 및 할로윈 장식들이 즐비해진다. 용용이를 만난 것이 6월 초여름이었는데 벌써 가을이 오다니!바빠도 트레이더조에서 호박 시즌제품들은 사먹어 봐야 미국의 가을을 제대로 보냈다는 느낌이 든다.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펌킨 베이글 + 펌킨 크림치즈' 조합 ㅋㅋㅋ펌킨 베이글은 생각보다 호박 향이 안 났고, 펌킨 크림치즈는 생각보다 달았다.나쁘진 않았지만 그래도 펌킨 브리오슈 사먹는게 더 나은 듯.  메이플 씨솔트 팝콘도 사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순삭해버려서 사진이 없음...정신 차려보니 남편이랑 둘이 한 봉지를 다 먹은 후였다.  트레이더조 펌킨 제품.. 2024. 11. 20.
뉴욕에서 셀프 50일상/셀프 백일상 준비하기 출산 이후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지나가던지, 정신 차려보니 어느덧 용용이의 50일이 다가오고 있었다!50일 동안 아무 이슈 없이 건강하게 잘 커준 용용이가 너무나 기특해서 소소하게나마 우리 가족끼리 기념 사진이나 남겨보기로 했다.  귀여운 옷 입은 용용이랑 '50' 초 꽂은 케이크 놓고 간단하게 찍어본 사진!케이크랑 어울리는 거 같아서 입혀본 빨강옷과 뉴욕메츠 야구팀 옷과 모자 세트 ㅎㅎ 아직은 의자에 앉아서 몸을 가누는 게 힘든 용용이. 앉혀서 찍다가 결국은 하얀 매트리스 놓고 눕혀서 찍었다. 케이크는 홀푸드 마트의 베이커리 코너에서 산 '베리 샨틸리 케이크 (berry chantilly cake)'! 홀푸드 내의 베이커리에서 파는 케이크가 은근히 괜찮은 게 많은데, 그 중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가 제일.. 2024. 11. 12.
뉴욕 가성비갑 회/스시/생선마켓 _ Roy's Fish Market 뉴욕에는 비싸고 분위기 좋은 스시 오마카세 집이 아주 많습니다.하지만 비싼 가격 탓에 자주 가기는 힘들죠 ㅜㅜ 오늘은 뉴욕 맨해튼에서 비싸지 않은 가격에 아주 질좋은 회와 스시를 구할 수 있는 피쉬 마켓을 소개하려 합니다. Roy's Fish Markethttps://maps.app.goo.gl/ACDdECHBWcWGbAkF6 Roy's Fish Market · 1138 1st Ave., New York, NY 10065 미국★★★★☆ · 수산 시장www.google.com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62번가와 63번가 사이에 위치해 있고, 주인 분이 한국분이셔서 더욱 믿음이 가고 의사소통도 쉬워요. (생선들 영어이름 너무 헷갈림...ㅜㅜ)  식당처럼 내부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지는 않고, 포장 또는 .. 2024. 10. 29.
뉴욕 워킹맘의 모유수유 이야기 _직수 거부, 유축 완모, 직수 재도전 성공 이번 글은 출산 휴가를 매우 짧게 주는 뉴욕에서 일하는 엄마로서 여러 역경(?)을 극복하고 유축 완모에 성공하게 된 나의 이야기이다.  출산 전부터 최소 6개월은 완모를 하는 것이 목표였던 나였기에 (모유가 분유보다 좋다는 거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바람이었다), 출산 직후 병원에서부터 열심히 직수와 유축을 시도했다.하지만 신생아 용용이는 직수를 정말 정말 정말 싫어했다...퇴원 후 집에서도 계속 유축을 하며 직수를 시도했지만, 나중에는 내 가슴에 안기자마자 진저리 치며 울어대는 수준까지 갔다.엄마로서 거부당하는 것 같아 나도 마음의 상처를 받고, 용용이도 얼굴이 새빨개질 때까지 우느라 고생...ㅜㅜ 아기가 빨지 않으면 젖양이 줄면서 결국은 단유의 길로 간다는 말이 많아서 웬만하면 직수를 성공하고 싶었는데.. 2024. 10. 29.
[뉴욕 출산 일기-2] New York Presbyterian 출산 후 3박4일 입원 후기 진통부터 응급 제왕절개 수술 및 출산 당일에 관한 기록은 아래 글에...https://nycatdaily.tistory.com/186 [뉴욕 출산 일기-1] 39주차 진진통, 출산 타임라인, 12시간 진통후 응급 제왕절개, 출산 당일 걷기임신 39주차에 만나게 된 우리 용용이.진통부터 출산, 입원, 퇴원까지의 기록을 출산 일기로 남겨 보려 한다. 이번 편은 출산 전날 진통 느낀 시점부터 출산 당일까지의 이야기! 출산 타임라인1.nycatdaily.tistory.com  이번 글은 출산 다음날부터 퇴원하는 날까지 뉴욕 프리즈비테리언 (New York Presbyterian)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후기에 대해 기록하려 한다. 1. 식사, 간식호텔 룸서비스 뺨치기로 유명한 Presbyterian 병원의 식단 .. 2024. 7. 20.
[뉴욕 수제 베이커리] Bibble & Sip_크림퍼프 맛집 오늘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귀여운 디저트샵을 소개합니다!크림퍼프와 아기자기한 모양의 미니 케이크로 요즘 아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맛집이에요. Bibble & Siphttps://maps.app.goo.gl/bYz5Za4AajqHUW5T8 Bibble & Sip · 253 W 51st St, New York, NY 10019 미국★★★★★ · 제과점www.google.com 타임스퀘어에서 센트럴파크 쪽으로 쭉 걸어 올라오는 길목에 위치해 있답니다.주변에 관광할 만한 곳이 많으니 여행 중에 한번쯤 찾아가 보기 좋을만한 곳에 있어요.  시그니쳐 캐릭터인 듯한 알파카가 간판과 문에 박혀있죠.내부가 좁긴 하지만 그래도 앉아서 먹을 만한 테이블들이 있었어요. 워낙 요즘 떠오르는 핫플이라 점심 시간 쯔음 갔는데도.. 2024. 7. 18.
[뉴욕 스테이크 맛집] Empire Steak House (엠파이어 스테이크 하우스) 뉴욕 여행 동안 꼭 맛보아야 할 음식으로 손꼽히는 스테이크!울프강, 피터루거, 갤러거 등등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스테이크 맛집이 뉴욕에 참 많은데요, 오늘은 그만큼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맛과 접근성에서 뒤지지 않는 숨겨진 스테이크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Empire Steak Househttps://www.empiresteakhousenyc.com/ Empire Steak House | Finest Cuts of Steak in NYCIndulge in the epitome of luxury dining at Empire Steakhouse in NYC. Savor the perfection of USDA Prime Steaks and Chops, expertly prepared to eleva.. 2024. 7. 16.
[뉴욕 출산 일기-1] 39주차 진진통, 출산 타임라인, 12시간 진통후 응급 제왕절개, 출산 당일 걷기 임신 39주차에 만나게 된 우리 용용이.진통부터 출산, 입원, 퇴원까지의 기록을 출산 일기로 남겨 보려 한다. 이번 편은 출산 전날 진통 느낀 시점부터 출산 당일까지의 이야기! 출산 타임라인1. 진통 시작 : 6월 3일 (39주 4일차) 6:00 pm2. 출산 병원 대기실 입실 : 6월 3일 10:30 pm3. 정식 병실 입실 : 6월 4일 1:00 am4. 무통주사 (에피듀럴) : 6월 4일 1:30 am5. 응급 제왕절개 결정 : 6월 4일 7:00 am6. 용용이 출생 : 6월 4일 9:19 am7. 퇴원 : 6월 7일 11:00 am  출산 전날 (D-1)39주 4일차 오전, 산부인과 오피스에서 자궁문이 아직도 1 cm밖에 열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산예정일에 유도분만을 예약해 놨는데, 바로.. 2024. 7. 16.
[뉴욕 임신 일기-37,38,39주차] 막달 붓기, 골반 통증, 내진, 엄마 뉴욕 방문, 39주차 출산! 드디어 출산예정일이 21일 남은 37주차 돌입!37주차부터는 아기가 태어나도 정상 분만으로 치기 때문에 언제든 출산을 해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이전에는 용용이가 최대한 40주를 채우고 건강하게 나오길 바랬는데, 막달 되면서 몸이 너무 힘드니 그냥 빨리 방뺐으면 싶었다....   37주차 4일째에 산부인과에서 내진했을 때에는 용용이도 더 내려오지 않았고, 자궁문도 여전히 0.5 cm만 열려 있었다.우리 용용이는 엄마 배에 더 오래 있고 싶나부다... 나는 평소에 몸이 진짜 잘 안 붓는 체질이었는데, 임신 37주차가 되니까 다리랑 발이 너무 많이 부어서 평소에 딱 맞게 신던 신발도 더 이상 맞지 않고, 손으로 다리를 꾹 누르면 손 자국이 한참동안 남아 있었다. 골반 통증은 조금씩 나아지는 반면, 팅팅 부은 .. 2024. 7. 6.
[뉴욕 임신 일기-34,35,36주차] 아마존/엔파밀 웰컴 박스, 유모차 구입, 아기옷 빨래, 마지막 정밀 초음파, 골반통, 치골통, 첫 내진 34주에는 미리 신청해 놓았던 아마존 구디백이 도착하면서 본격적으로 아기 물품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타겟 웰컴박스보다는 부실한 것 같지만, 그래도 유용하게 잘 쓸 것 같은 모유저장팩, 스와들, 알콜스왑 등등이 들어 있었다. Lactation 쿠키라는 것도 들어있었는데, 그냥 오트밀 쿠키 같다 ㅋㅋ  그리고 엔파밀 웰컴박스도 도착!신청할 때 실제 출산예정일보다 앞당겨서 날짜를 기입했더니 좀더 일찍 도착했다. 가루 분유 2통이랑 신생아용 액상분유 6개짜리 한 박스가 들어있었다.완모가 목표이지만, 초유가 잘 안나올 때 유용하게 쓸 것 같다.미국은 출산병원에서도 초반에 먹일 분유를 꽤 나눠준다고 하니, 초반 분유는 더는 준비 안하는 걸로...  그리고 여기저기서 받은 용용이 선물들! 귀여운 용 그림이 그려진.. 2024. 5. 25.
[뉴욕 임신 일기-31,32,33주차] 워싱턴디씨 벚꽃 축제, 개기일식, 센트럴파크 나들이, 베이비샤워 H마트 갔다가 발견한 홍진경 더김치!! 파김치가 땡겨서 사봤다.미국에선 금값이라 아주 먹고 싶을 때에만 가끔씩 사보는 파김치.... 내가 기대했던 파김치의 맛은 알싸한 파의 맛이 더 많이 느껴져야 하는데, 그것보다는 양념의 젓갈맛이 더 많이 나서 쬐금 실망...그래도 짜파게티에 파김치는 진리! 31주차에는 워싱턴디씨로 여행을 갔다.뉴욕에서 기차로 3시간~3시간반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출산 전 마지막 장거리 (미국에서는 장거리도 아니지만) 여행이라 생각하고 다녀 왔다. 아셀라 비지니스 클래스여서 좌석도 매우 편안했다.크로와상 샌드위치 아침으로 먹고 졸면서 가니까 3시간도 금방!  깨끗한 디씨의 지하철 ㅋㅋㅋ뉴욕보다 인구밀도는 낮은데 더 깔끔하고 쾌적해서 살기 좋아 보였다. (집값은 디씨도 매우 높다..... 2024. 4. 26.
[뉴욕 임신 일기-28,29,30주차] 유아차 구경, 타겟 웰컴박스, 바하마 태교여행, 벚꽃 구경, 임신 후기 진입 증상 28주차 첫날부터 일 때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다. 그래도 일이 잘 마무리 됐고 나름 좋은 성과도 얻게 되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하지만 내 스트레스를 용용이가 그대로 느끼지 않았을까 싶어서 걱정됐던 마음 ㅜㅜ 그래서 그 주 주말 브런치는 탄수화물 파티 ㅋㅋㅋㅋ 이것이 바로 임당 검사 통과한 자의 아침 식사이다 으하하하 하지만 그래도 관리는 계속 해야할 것 같아서 바로 다음날부터 다시 샐러드 챙겨먹은 아침식사. 이 시즌에 계란시금치 샐러드랑 아보카도 토스트 열심히 해먹었다. 디카페인 라떼도 필수 ㅎㅎ 성패트릭데이 퍼레이드 구경하면서 쭉 걸어내려가서 노드스트롬에서 유아차를 구경했다. (유모차가 성차별적 단어라는 말들이 있어서 유아차라는 말을 쓰려고 노력 중인데 입에 잘 안붙는다.) 굉장히 여러 라인이 있었.. 2024. 4. 14.
[바하마 여행-3일차] 일출 감상, 마지막 카리브해, 바하마 공항 구경, 델타항공 타고 뉴욕 컴백 바하마 태교 여행 3일차 (2024. 03. 24) 여행 3일차 아침도 동트기 전 이른 시간에 눈이 떠졌어요. 덕분에 룸에서 카리브해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원래 예약한 대로라면 1층 풀뷰 방이어서 저런 멋진 일출 풍경을 보지 못했을 텐데, 샤워부스 고장나는 바람에 오히려 좋아 ㅋㅋㅋㅋ 마지막 날 체크아웃이 11시인데 프론트에 물어보니 late checkout이 안된대서, 그전에 최대한 많이 즐기고자 빠르게 준비하고 조식을 먹으러 뷔페로 갔어요. 이번 여행에서의 마지막 조식.... 흑흑 아침부터 해가 쨍하니 너무 날씨가 좋아서 야외 좌석에 앉아서 느긋하게 아침 식사를 즐겼어요. 식사 후 바로 풀장을 거쳐서 바다로 갔답니다. 여행 1,2일차 때는 계속 흐렸었는데, 맑을 때 보니 풀장도 바다도 더 .. 2024. 4. 13.
[바하마 여행-2일차]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바다와 풀장 즐기기, 갑자기 폭풍우, 일본 음식점, 피아노 바 바하마 태교 여행 2일차 (2024. 03. 23) 여행 1일차에 피곤해서 일찍 잠에 든 탓인지, 새벽 내내 천둥번개가 친 탓인지, 아침 일찍 눈이 떠졌어요. 어스름한 새벽녘의 풀장뷰 ㅎㅎ 어두울 때의 모습도 나름 운치 있어요. 새벽에 우르르쾅쾅 난리더니, 해 뜰 때 되니까 그래도 비가 그치는 것 같더라구요. 일찍 일어난 김에 빨리 씻고 준비해서 조식부터 먹으러 갔습니다. 전날 점심 먹었던 곳과 같은 뷔페인데, 메뉴는 조식 메뉴로 싹 바뀌어 있었어요! 각종 계란 요리, 팬케이크, 프렌치 토스트, 샐러드, 치즈, 베이커리류 등등... 사진은 못 찍었는데, 와플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곳도 있고, 베이글 샌드위치 만들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자리에 앉으니 식기류를 세팅해 주고 음료를 물어보더라구요. .. 2024. 4. 12.
[바하마 여행-1일차] 델타항공 타고 바하마 입국, 카리브해, 브리지즈 리조트 즐기기 바하마 태교 여행 1일차 (2024. 03. 22) 태교여행으로 짧게 2박 3일간 다녀온 바하마 휴양 여행 첫번째 날! 아침 8시 30분 비행기여서 새벽 일찍 일어나 우버를 타고 JFK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새벽 6시가 되기도 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던 공항... 온라인 체크인을 미리 했기 때문에, 키오스크에서 여권을 찍으니 항공권과 수하물 태그가 바로 출력되어 나왔습니다. 저와 남편이 예약한 basic economy 좌석은 위탁수하물 추가시 30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해요. 온라인 체크인 할 때, 둘이서 수하물 하나만 추가했기 때문에 수하물 태그는 1개 나왔고, 바로 수하물부터 보냈습니다. 3시간 30분짜리 비행이지만 그래도 나름 국제선을 타야 하기 때문에 출발 2시간 반 정도 전에.. 202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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