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동안 꼭 맛보아야 할 음식으로 손꼽히는 스테이크!
울프강, 피터루거, 갤러거 등등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스테이크 맛집이 뉴욕에 참 많은데요, 오늘은 그만큼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맛과 접근성에서 뒤지지 않는 숨겨진 스테이크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Empire Steak House
https://www.empiresteakhousenyc.com/
Empire Steak House | Finest Cuts of Steak in NYC
Indulge in the epitome of luxury dining at Empire Steakhouse in NYC. Savor the perfection of USDA Prime Steaks and Chops, expertly prepared to elevate your culinary experience. Explore our exquisite seafood offerings, complemented by an extensive wine sele
www.empiresteakhousenyc.com
맨해튼 내에 세 지점 (west, east, time square)이 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타임스퀘어 지점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 지점은 유독 구글 평점이 무려 5점 (리뷰 개수 1318개)을 기록하는 곳이어서 대체 어느 정도로 좋길래 그런가 궁금했던 곳이었어요.
평일 저녁 타임에 3명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평일이어서 그런지 내부가 한산해 보였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바 자리!
바에서 안쪽으로 쭉 더 들어가면 다이닝 홀이 나와요.
다이닝 홀은 전형적인 뉴욕 스테이크 하우스의 인테리어였습니다.
다른 유명 스테이크 맛집보다 사람이 적어서 개인적으로는 훨씬 좋았습니다.
앉자마자 서버 분이 오셔서 드링크 메뉴부터 주문 받습니다.
엄마랑 남편은 레드 와인 한잔씩 시키고, 저는 임신 중이었기 때문에 패스...ㅜㅜ
와인 없는 스테이크라니....
요리 메뉴판입니다.
스테이크 외에도 다양한 에피타이저, 샐러드, 씨푸드, 야채 메뉴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스테이크를 맛보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Emperors Steak for Two와 사이드 메뉴로 Creamed Spinach를 시키고, 에피타이저로 Caesar Salad를 시켰습니다.
3명이지만 스테이크가 워낙 푸짐하게 나오기 때문에 2인용을 시켜도 충분하다고 해요.
스테이크까지 주문을 마치고 나니, 와인과 식전빵이 먼저 준비되었습니다.
식전빵이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버터는 그냥 평범한 맛이었어요.
따뜻한 식전빵을 음미하고 있으니 에피타이저로 시저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서버 분이 각각의 플레이트에 샐러드를 조금씩 덜어줬어요.
시저샐러드는 아는 맛, 안전한 맛, 맛없을 수 없는 맛 ㅎㅎ
짭쪼롬한 드레싱의 시저 샐러드가 스테이크 먹기 전 입맛 돋우기에 안성맞춤이었어요.
양도 꽤나 푸짐했습니다.
샐러드 다 먹어갈 때쯤 나온 스테이크와 사이드 메뉴!
지글지글 버터에 얹어진 스테이크 비주얼은 피터루거와 흡사했어요.
다만 버터의 양이 쬐금 더 적은 느낌?
역시나 서버 분께서 각자 플레이트에 스테이크와 크림 스피나치를 조금씩 얹어주었습니다.
굽기 정도는 미디엄으로 시킨 건데, 미디엄 레어 수준으로 덜 익은 부분도 있고, 웰던에 가깝게 많이 익은 부분도 있었어요.
한 입 먹자마자 고소한 육향이 입안에 사르르 퍼지면서 너무 맛있었답니다.
피터루거에서 스테이크를 먹어본 지가 너무 오래돼서 정확한 비교는 못하겠지만, 결코 뒤지지 않는 맛이었어요.
부위별로 조금씩 맛과 식감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취향에 맞게 먹으면 됩니다.
크림 스피나치도 생각보다 안 느끼하고 맛있었어요.
왜 스테이크의 사이드 메뉴로 많이들 시키는지 알겠더라구요.
테이블에 이렇게 생긴 특제 스테이크 소스도 있었는데, 소스는 피터루거가 압승이었어요.
하지만 스테이크가 워낙에 맛있기 때문에 소스 굳이 찍어서 먹을 필요도 없답니다.
그냥 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느끼다가, 크림 스피나치 한 입씩 곁들이면 환상의 궁합!
스테이크가 워낙 크고 푸짐해서 셋이서 아주 배터지게 먹었답니다.
음식, 분위기, 위치,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던 엠파이어 스테이크 하우스!
'나는 꼭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한 스테이크 집을 가야겠다.' 는 생각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만한 스테이크 하우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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