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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칸쿤여행-4일차] 칸쿤공항 면세점, 뉴욕 입국

by 뉴욕냥냥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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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여행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어요.

테라스에서 오션뷰 일출을 보며 4박5일로 예약할 걸 후회했답니다.

오후 1시 35분 비행기인데 리조트에서 공항까지 넉넉 잡아 1시간 반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아침 먹고 오전 내로 출발하기로 했어요.

 

마지막 조식을 먹으러 뷔페에 갑니다.

손바닥만한 미니 시리얼 너무 귀엽지 않나요? 옆에 있는 잔은 소이밀크랍니다.

일반 우유 외에 아몬드밀크, 소이밀크, 락토 프리 밀크 등 아주 여러 종류의 우유들이 있었어요.

 

아침을 먹고 아쉬운 마음에 리조트 이곳 저곳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어요.

열심히 살고 돈 모아서 또 놀러오자! 라는 다짐을 하며 ㅎㅎ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방으로 돌아가서 짐을 마저 정리했어요.

이른 체크아웃을 하고 로비에서 예약해둔 밴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길이 막혀서 밴이 예약시간보다 20분 정도 늦었어요.

급한 마음에 마법의 팔찌를 일찍 반납해버려서 라운지랑 바에도 못 들어가고...최대한 늦게까지 리조트 즐기고 밴 오는 시간 거의 딱 맞춰서 체크아웃하세요!

 

젯블루를 타기 위해서는 칸쿤 국제공항 4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칸쿤 공항 4터미널의 입국장은 생각보다 넓었는데, 그에 비해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체크인 할 때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와 입국 때 작성했던 멕시코 출국신고서를 보여 주어야 했어요.

6월 12일자로 미국 입국 코로나 규정이 완화되어서 코로나 테스트 결과지는 이제 필요 없답니다!

 

항공권 받고 출국 심사 빠르게 하고 면세점 입장!

들어가자마자 데킬라와 메즈칼을 파는 곳이 보입니다.

데킬라는 미국에도 워낙 많으니까, 멕시코 전통주인 메즈칼을 사보기로 했어요.

종류가 아주 많았는데 저희가 산건 Creyente! 무려 2+1 세일을 하고 있었어요.

미국 입국 규정상 술 4병까지 반입 가능하기 때문에 (다시 찾아보니 1리터 제한이네요, 환승객만 4리터까지 면세!) 살짝 고민하다가 그냥 1병만 집었습니다.

아직 마셔보지는 않았고, 집 테이블에 고이 모셔두었어요.

 

여행 다닐 때마다 마그네틱을 모으는 저는 기념품 샵에서 귀여운 도마뱀 마그네틱도 하나 샀습니다.

이 마그네틱을 볼 때마다 리조트 내에 돌아다니던 도마뱀들이 생각날 것 같아요 ㅎㅎ

그런데 리조트 내에 있는 기념품 샵이 공항보다 더 싼 것 같아요. 거기서 미리 사둘걸 그랬어요.

 

 

다시 젯블루 항공 타고 뉴욕으로 돌아갑니다.

비행기 창밖으로 멀어지는 파란 카리브해를 보니 아쉬운 마음이 더욱 커져요.

안녕 다음에 또 놀러올게!

 

3시간 반의 비행 후 미국 입국!

미국 입국 심사는 늘 떨리는데,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가는 항공편은 입국 심사가 그리 빡빡하지 않았어요.

거의 국내선 취급하는 느낌?ㅎㅎ

 

우버 비용이 별로 안 나오는 것으로 찍혀서 우버 타고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3일 동안 못 본 집사들을 반겨주면서 야단 치는 연두 ㅋㅋㅋㅋ

뾰루퉁한 표정을 짓다가도 쓰담쓰담해달라고 제 손을 끌어당겨요.

칸쿤을 떠나온 것은 아쉽지만 포근한 우리 집에서 연두와 함께 저녁 내내 휴식을 취했어요.

 

 

휴양, 식도락, 액티비티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았던 칸쿤 여행! 가족, 친구, 연인과 휴가를 보낼 곳으로 완벽한 곳인 것 같아요.

언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될 지 모르지만, 미국에 사는 동안 칸쿤은 또 가기로 마음 먹었어요.

이제 다음 휴가 때까지 또 열심히 일하는 개미 모드로 돌아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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