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28 뉴저지 바닷가 '케이프 메이' 여행기 (에어비앤비, 비치, 워터파크) 여름의 끝자락에서 뉴저지 남부 바닷가 마을 '케이프 메이 (cape may)'를 2박 3일로 다녀왔습니다. 뉴욕 쪽에서 뉴저지의 동쪽 해안 연안을 따라 쭉 내려가면 비치가 정말 많은데요, 그 중에 케이프 메이는 뉴저지 주의 가장 아랫쪽에 위치하고 있고, 델라웨어 만과 접하고 있습니다. 뉴저지 사는 지인 차를 얻어타고 함께 갔어요. 시원하게 뻗은 도로를 약 3시간 반 정도 달려서 케이프 메이에 도착! 세 가족이 함께 여행을 계획했기 때문에 에어비앤비로 큰 숙소 하나를 통째로 빌렸습니다. North cape may 쪽에 있는 조용한 마을에 있는 숙소였는데, 정말 깨끗하고 넓고 좋더라구요. 너무 탐났던 반지하 플레이룸! 짐 대충 풀어놓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는 다같이 케이프 메이 비치 쪽으로 갔습니다. 숙소에서.. 2022. 9. 4. [미국 농장 체험] 펜실베니아 린빌라 (Linvilla) 과수원 절친한 지인 가족분들과 함께 펜실베니아의 과수원에서 농장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Linvilla Orchards https://goo.gl/maps/m8R1WVw2krnn1uPx9 린빌라 과수원 · 137 W Knowlton Rd, Media, PA 19063 미국 ★★★★★ · 농산물 시장 www.google.com 정확히는 펜실베니아 주에 속하지만,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뉴저지 3개의 주가 맞닿아 있는 곳에 있습니다. 저희는 차가 없는 뉴욕 도시 촌놈 뚜벅이들이라서 몰랐는데,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농장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 farm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고 해요. 그런 농장들 중에서도 이 린빌라 과수원은 규모도 크고, 관광/체험을 위한 시스템이 많이 갖춰져 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 2022. 8. 15. 빈티지 그릇의 메카, 뉴욕 피쉬스에디 (Fishs Eddy) 뉴욕커들 사이에서 조용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빈티지 그릇샵 Fishs Eddy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Fishs Eddy라는 독특한 이름은 이 샵의 공동설립자인 Julie Gaines와 David Lenovitz가 앤틱 그릇을 잔뜩 발견한 뉴욕 북부의 마을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해요. 1986년에 오픈한 샵이라고 하니 수많은 종류의 오래된 빈티지 그릇들이 가득한 것도 이상할 일이 아닙니다. Fishs Eddy https://goo.gl/maps/9veqfjG1tukfsU9m8 Fishs Eddy · 889 Broadway, New York, NY 10003 미국 ★★★★★ · 생활용품점 www.google.com Fishs Eddy는 뉴욕 맨해튼 이스트 19번가, 매디슨 스퀘어 공원과 유니온 스퀘어 공원 .. 2022. 7. 18. 뉴욕 <해리포터 플래그십 스토어> 에서 추억 여행하기 2021년 6월 3일 뉴욕에 최대 규모의 해리포터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픈했습니다! 오픈한 시점에 코로나 판데믹이 한창 진행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의 해리포터 덕후들이 몰려오는 바람에 새벽부터 줄을 서야 겨우 입장할 수 있었더랬죠. 기다리는 거 잘 못하는 저는 오픈한지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방문해 보았습니다. 남편도 저도 성장기를 해리포터와 함께 보낸 세대라서 엄청 기대하면서 갔어요. 22번가 플랫아이언 빌딩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간판만 봤는데도 벌써 두근두근! 이제 QR코드 찍고 입장할 필요도 없고, 사람들도 초반처럼 많지 않아서 그냥 들어갈 수 있어요. 마스크 착용도 필수가 아니고 옵션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니 불사조가 맞이해 주네요 ㅋㅋ 굿즈들이 하나같이 다 예쁩니다. 다들 입구에서부터 한참.. 2022. 7. 18. [칸쿤여행-4일차] 칸쿤공항 면세점, 뉴욕 입국 칸쿤 여행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어요. 테라스에서 오션뷰 일출을 보며 4박5일로 예약할 걸 후회했답니다. 오후 1시 35분 비행기인데 리조트에서 공항까지 넉넉 잡아 1시간 반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아침 먹고 오전 내로 출발하기로 했어요. 마지막 조식을 먹으러 뷔페에 갑니다. 손바닥만한 미니 시리얼 너무 귀엽지 않나요? 옆에 있는 잔은 소이밀크랍니다. 일반 우유 외에 아몬드밀크, 소이밀크, 락토 프리 밀크 등 아주 여러 종류의 우유들이 있었어요. 아침을 먹고 아쉬운 마음에 리조트 이곳 저곳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어요. 열심히 살고 돈 모아서 또 놀러오자! 라는 다짐을 하며 ㅎㅎ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방으로 돌아가서 짐을 마저 정리했어요. 이른 체크아웃을 하고 로비에서 예약해둔 밴이 오기를 기.. 2022. 6. 23. [칸쿤여행-3일차] 벤츄라플라이, 짚라인, 번지스윙, 프렌치레스토랑 아침부터 일기예보에 뇌우, 소나기가 떠서 불안했던 칸쿤여행 3일째. 하지만 비 예보 시간이 점점 뒤로 밀리더니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것으로 바뀌더라구요. 일기 예보 안 맞는건 만국 공통인가봐요 ㅎㅎ 오늘도 알찬 하루를 위해 아침일찍 조식 먼저 챙겨 먹습니다. 아침부터 열심히 먹은 타코 ㅋㅋ 타코가 진짜 맛있어서 계속 먹었어요. 배를 채우고 다른 리조트들을 탐험하러 가봅니다. 다른 리조트들은 멕시코 특유의 느낌이 나도록 꾸며져 있었어요. 바르셀로 마야 비치, 카리브, 콜로니알, 트로피칼은 아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곳곳에 미끄럼틀이나 얕은 풀장이 있었답니다. 가족여행으로 오기에 아주 좋아보였어요. 카리브 풀 바에서도 칵테일 한잔씩 시켜서 마셨어요. 그리고 나서 해변 쪽을 향해 쭉 걸어가면 나오는 돌고래.. 2022. 6. 22. [칸쿤여행-2일차] 세노테 (Cenote), 무제한 칵테일, 일식집 칸쿤 올인클루시브 바르셀로 마야 리비에라에서의 이튿날이 밝았습니다! 해가 어렴풋이 뜰 무렵의 오션뷰 감상 타임. 룸 냉장고에 있던 망고주스 마시면서 테라스에서 아침 바다를 구경했어요. 조금이라도 더 즐기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뷔페 갑니다. 아침이라고 과일이랑 요거트, 빵, 계란 요리들이 많구요, 멕시칸 음식들과 함께 츄러스도 있었답니다! 요번에는 야외석에 앉아보았어요. 전날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꺼지지 않아 비루한 나의 접시... 하지만 베샤멜 소스 묻힌 수란과 카푸치노 진짜 맛있었어요. 이럴 때는 위장이 더 컸으면 좋겠어요 ㅎㅎ 제가 며칠 전부터 짚라인 짚라인 노래를 불러댔기에, 아침 먹자마자 짚라인과 고카트를 탈 수 있는 벤츄라 플라이 쪽으로 열심히 걸어갔습니다. 별로 안 더워서 .. 2022. 6. 21. [칸쿤여행-1일차] 젯블루 타고 멕시코 입국,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즐기기 두근두근 결혼 1주년 기념 칸쿤 여행 첫째날! 멕시코 입국 시 코비드 테스트 규정은 없지만, 그래도 걱정되는 마음에 여행 전날 밤에 자가검사키트로 확인해 보았어요. 얏호 둘 다 음성!! 출발 당일, 아침 일찍 준비해서 미리 예약해둔 한인택시 (옐로라이드)를 타고 JFK 공항으로 갔습니다. JFK 공항의 5터미널 전체를 젯블루 (JetBlue) 항공에서 사용하고 있어요. 들어가서 바로 키오스크로 셀프 체크인을 합니다. 여권 스캔하고, 위탁수하물 갯수 입력하면 바로 발권이 되고 수하물 태그까지 출력! 캐리어에 직접 택 달아서 bag drop까지 일사천리로 하고 바로 출국심사를 받았어요. 딜레이로 악명 높은 젯블루이지만 별로 안 기다리고 출발했습니다. 4시간짜리 비행이지만 젯블루는 스낵과 음료를 무료 제공해 .. 2022. 6. 20. [칸쿤 올인클루시브] 바르셀로 마야 리비에라 후기 2022. 06. 11 ~ 2022. 06. 14 (3박4일) 결혼 1주년 기념으로 다녀온 멕시코 칸쿤 여행! 3박 4일동안 지냈던 바르셀로 마야 리비에라 (Barcelo Maya Riviera) 리조트에 대한 꼼꼼 리뷰입니다. 리조트 위치와 예약, 준비 사항에 관한 것은 이전 글을 참조해 주세요! https://nycatdaily.tistory.com/17 [칸쿤 여행]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결정하기 & 준비할 것들 2022. 06. 11 ~ 2022. 06. 14 (3박4일) 신혼 여행으로 가려다가 코로나와 비자 문제로 아쉽게 가지 못했던 멕시코 칸쿤을 결혼 1주년 기념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칸쿤여행 성수기는 보통 겨울이고, 여 nycatdaily.tistory.com 1. 프론트/객실 (Junior.. 2022. 6. 17. [칸쿤 여행] 준비할 것들 & 꿀팁 2022. 06. 11 ~ 2022. 06. 14 (3박4일) 신혼 여행으로 가려다가 코로나와 비자 문제로 아쉽게 가지 못했던 멕시코 칸쿤을 결혼 1주년 기념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칸쿤여행 성수기는 보통 겨울이고, 여름 (6~9월)은 우기라고 하는데 6월 초중반까지는 비가 많이 오지 않는 것 같아요. 저희가 갔을 때에는 아주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딱 좋은 날씨였답니다! 이번 편에서는 칸쿤 여행을 위해 준비한 것들과 미리 챙기면 좋을 것들에 대해 공유해 보겠습니다. 1.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바르셀로 마야 리비에라) 예약 칸쿤의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의 대부분이 호텔존에 몰려 있지만, 저희는 칸쿤 공항에서 아래 쪽으로 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바르셀로 마야 리비에라 (Barcelo may.. 2022. 6. 16. 맨해튼 뷰맛집, 뉴욕 거버너스 아일랜드 (가는 방법, 즐길 거리) 5월부터 10월까지만 뱃길이 열린다는 뉴욕 거버너스 아일랜드! 날씨 따뜻한 주말을 맞이해서 갔다와 봤습니다. 우선, 집에서 페리를 타고 월스트리트까지 이동했어요. 미국 공휴일인 Memorial day가 이어진 연휴라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모든 ferry에 사람들이 꽉꽉 차서 이동하고 있어요. 서로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어요 ㅋㅋ 월스트리트에 내려서 NYC ferry로 환승해서 거버너스 섬으로 바로 갈 수도 있는데, 저랑 남편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거버너스 아일랜드 페리를 타고 이동했어요. 월스트리트 항구에 내려서 강가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보입니다. 이 안에 들어가서 거버너스 페리를 타는 티켓을 살 수 있어요. 키오스크도 있고, 리셉션에 계신 분께 직접 표를 .. 2022. 5. 31. 뉴욕에서 필라델피아 당일치기 여행기 한국에 경주가 있다면 미국에는 필라델피아가 있다! 미국이 독립하던 시기에 필라델피아가 수도였다고 해요. 뉴욕에서 짧게 당일치기로 (2021년 7월 24일) 갔다 와봤습니다! (마약좀비 동네 켄싱턴 간거 아니에요, 사람들이 여행 많이 다니는 안전한 곳만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1. 가는 법 뉴욕 맨해튼에서 필라델피아를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메가버스 (megabus)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메가버스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고, 미리 예매할 수록 티켓값이 싸지니까 미리미리 예매해 두세요! 타는 곳은 구글맵에다가 34th St b/t 11th Ave and 12th Ave → 여기 찍고 가시면 됩니다. https://goo.gl/maps/1Lm3gj8xkjtdaVpQ9 34th St b/t 11th Ave .. 2022. 5. 25. 브루클린 남단에 있는 환상의 섬, 코니 아일랜드 뉴욕 맨해튼에서 가장 가까운 비치, 코니 아일랜드 (Coney Island)에 가보았습니다. 맨해튼에서 전철로 F, Q, N라인을 타고 브루클린 남쪽까지 쭈욱 갑니다. 한 시간 정도 걸려서 가장 마지막 역에서 내리면 코니아일랜드예요. 내리기 전부터 창밖으로 보이는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와 관람차 모습에 설레기 시작해요. 꼬마아이들과 함께 창에 달라 붙어서 바라봤답니다 ㅋㅋ 하지만 겨울이라 놀이공원 운영은 안하더라고요 (시무룩) 내려서 오래된 유명 핫도그집 네이선스 (nathan's)를 갔어요. 파란 맑은 하늘과 미국 옛날 가게 특유의 촌스러운 네온사인의 조합이 너무 예쁘죠. 분명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핫도그를 먹으려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어요. 줄서서 점원에게 직접 주문해도 되지만, .. 2022. 5. 22.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