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74 뉴욕 정육점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_피터루거 따라잡기! 뉴욕으로 여행 온 관광객들이 모두 한 번씩은 꼭 들르는 곳! 바로 스테이크 집이죠. 특히 울프강, 피터루거, 킨스, 갤러거, 올드 홈스테드 등의 유서 깊은 스테이크 집에서 USDA 프라임 최고등급의 소고기로 구운 스테이크는 꼭 한번 먹어 볼만 합니다. 하지만 뉴욕에 사는 거주민으로서 매번 한 끼에 20만원씩이나 들여서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기에는 너무 비싸죠. 그래서 저는 집 근처의 정육점에서 드라이 에이징된 소고기를 사서 스테이크를 해먹는데요, 정말 고급 스테이크 하우스 부럽지 않은 퀄리티의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답니다. Ottomanelli Bros https://goo.gl/maps/mEvDfh1moAjpvxnC8 Ottomanelli Bros · 1549 York Ave, New York, NY 1.. 2023. 3. 27. 유대인 전통빵에 대하여_비알리스, 하만타쉬, 바브카 뉴욕에 유독 베이글 맛집이 많은 이유가 뭘까요? 베이글은 유대인들의 전통 빵 종류 중 하나였는데, 19세기에 동유럽의 유대인들이 미국 동부 쪽으로 이민을 오면서 이 때 뉴욕에 정착한 유대인들에 의해 베이글을 비롯한 유대인들 전통 베이커리가 자리 잡게 되었죠. 유대인들의 전통 빵 중에 베이글이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뉴욕의 베이커리들에서는 베이글 외에도 여러 다른 종류의 유대인 전통 빵을 접할 수 있답니다. 1. 비알리 (bialys) 비알리는 베이글과 비슷한 빵인데, 베이글이 물에 삶는 방식으로 익힌다면 비알리는 오븐에 바로 구워 냅니다. 또한가지 차이점은 모양인데요, 비알리는 중간에 구멍이 없이 막혀 있고, 이 부분에 양파를 이용한 필링이 들어 있습니다. 뉴욕 전통 유대인 베이커리인 Kossar's b.. 2023. 3. 26. 뉴욕 이케아 방문 후기_무료 페리, 푸드코트, 쇼룸 가성비 가구점으로 유명한 이케아! 뉴욕에서 살게된 지 1년이 넘은 지금에서야 이케아를 구경하러 가 보았습니다. IKEA https://goo.gl/maps/6ZoCPQR2w86BocW97 Ikea www.google.com 뉴욕에는 브루클린의 레드훅에 이케아 지점이 있는데요, 맨해튼에서 이케아까지 주말마다 무료 페리를 운행하기 때문에 손쉽게 왕복할 수 있답니다. 무료 페리는 월스트리트의 pier 11에서 탈 수 있어요. 이 pier 11에서 출발하는 페리들이 정말 많아서 어디서 타야할 지 찾기 어려울 수 있는데, free IKEA ferry라고 쓰여져 있는 배 시간표를 찾아서 그 근처에 있으니 배가 들어오는 게 보이더라구요. 이케아 페리는 눈에 띄는 노란색에다가 파란색 글자로 이케아 페리라고 쓰여져 있어.. 2023. 3. 19. [뉴욕 집밥] 인도식 커리 한상 차림 인도식 카레가 땡겨서 트레이더조에서 장봐온 음식들! 전부 다 트레이더조 제품이에요! 왼쪽에 있는 저 레토르트 카레 제품이 트레이더조에 종류별로 정말 많은데요, 그 중에 버터치킨이 가장 인기있는 제품인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램 빈달루 제품으로 사와봤습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티카마살라 커리 소스는 정말 소스만 있는 제품이어서 다음 번에 치킨이나 소고기로 카레 만들어 먹으려고요. 그리고 대망의 갈릭 난! 탄두리난과 갈릭난 2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탄두리난은 그냥 일반 난이고, 갈릭난에는 마늘과 무엇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녹색 채소의 후레이크가 붙어 있었어요. 두 가지 난 모두 트레이더조 인기제품이라고 합니다! 램빈달루 커리는 오븐 또는 전자렌지에 데우면 된다고 해서, 오븐에다가 램빈달루 커리, 갈릭난 .. 2023. 3. 5. 트레이더조 '한국식 LA갈비'_추천, 후기 이제 미국 마트 트레이더조에도 한국 제품이 꽤 많이 들어와서 H 마트에 가지 않아도 여러 한국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트레이더조의 대표 한국 음식 제품인 LA 갈비를 사먹어 보았습니다. 정식 명칭은 Korean style beef short ribs이에요! 꽤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하기도 하고, 제품이 딱 2개만 남아 있어서 얼른 하나 카트에 담아보았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제품은 떡국용 슬라이스 떡이에요! 냉동보관하는 제품이고, 개봉해 보면 봉지 안에 양념에 재워진 갈비가 얼려져 있어요. 저희는 상온에서 2~3시간 정도 해동한 후에 후라이팬에 구워서 먹었답니다. 한 봉지 전부 냅다 후라이팬에 부어 넣고 지글지글 구워봅니다. 양념 냄새가 꽤 그럴 듯하게 났어요! 그리고 우리는 한국인이니까.. 2023. 1. 23. 풀무원 찰호떡_호떡이 그리웠던 뉴욕 거주민의 선택 한국에 살 때에는 매 겨울마다 트럭에서 파는 붕어빵이나 호떡을 꼭 사먹었었는데요, 미국에 오니 그런 한국식 길거리 간식을 먹기가 참 힘듭니다. 뉴욕 코리아타운에 붕어빵을 팔기는 하지만 한 마리(?)에 8천원 꼴로 아주 몸값이 비싸구요, 길거리 호떡은 찾아볼 수도 없어요. ㅠㅠ 그래서 H 마트에서 호떡 시판 제품을 사먹어 보았습니다! 포장지에 K-street food라고 적혀있죠 ㅋㅋ 제품 하나에 호떡 4장이 들어 있어요. 뒷면에는 성분이랑 조리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호떡 1장에 무려 260 kcal!! 그래도 겨울에 호호 불어먹는 호떡은 못 참죠! 저희는 그냥 간편하게 전자렌지에 돌려 먹기로 했어요. 전자렌지에 돌리는데 호떡 냄새가 너무 그럴듯하게 나더라구요. 따뜻하게 데워진 호떡을 접시에 하나씩 놓고.. 2023. 1. 7. 뉴욕 맨해튼_크리스마스 시즌의 구경거리 (록펠러 트리, 홀리데이 마켓, 아이스링크, 백화점 등) 11월 마지막 주 땡스기빙부터 12월 전체 기간 동안 미국은 연말 홀리데이 시즌의 분위기로 들썩입니다. 특히, 뉴욕은 크리스마스의 상징이라고 생각될 만큼 볼거리가 풍부해요. 크리스마스 시즌 뉴욕 맨해튼에서 구경해 볼만한 이것 저것을 담아보았습니다. 1. 록펠러 센터 트리 '나홀로 집에2'에서 주인공이 엄마와 재회하는 장면에 나오는 바로 그 트리! 록펠러 센터 앞에 아주 커다랗게 세워져 있습니다. 매년 12월 초, 이 록펠러 트리의 점등식을 한답니다. 낮에 봐도 멋있지만, 밤에 보면 정말 아름다워요. 크리스마스 당일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발디딜 틈이 없으니 미리 미리 구경해 두는 것이 좋아요! 트리 앞의 아이스링크장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도 있고, 록펠러 센터 근처에 여러 샵들과 매그놀리아 컵케익, 장난감 .. 2022. 12. 19. 뉴욕 코스트코 푸드코트_핫도그, 피자, 아이스크림 한 달에 한 번 코스트코 장보러 가는 날! = 코스트코 푸드코트 가는 날 ㅎㅎㅎ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도 특히 핫도그는 가성비 음식으로 정말 유명하죠?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랍니다. 특히 뉴욕에서는 이 가격으로 외부 음식 사먹기는 불가능에 가까워요. 핫도그 세트가 무려 1.5달러! 피자도 한 조각에 1.99달러고 한 판이 9.95달러예요. 키오스크 이용해서 간편하게 주문한 후, 창구에서 주문 번호 불러주면 픽업하면 된답니다. 피자 정말 정말 커요. 한 판 통째로 사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경우 직접 저렇게 잘라서 박스에 넣어 준답니다. 치킨베이크도 정말 크고 실해 보이는데, 요건 아직 안 먹어봤네요. 저와 남편의 최애템 피자! 치즈 피자랑 페퍼로니 피자 둘다 엄청 맛있어요. 치즈가 그득해서 엄청 고소하고 .. 2022. 12. 11. 땅콩 호박 (버터넛 스쿼시)_달달한 호박죽 끓이기 이제 날이 쌀쌀해지면서 완연한 겨울로 접어든 뉴욕. 가을에 트레이더조에 쇼핑하러 가면 처음 보는 호박 종류가 너무 많아서 매번 새로운 호박을 사왔어요. 이번에는 땅콩 호박 (Butternut squash, 버터넛 스쿼시)으로 만드는 호박죽 레시피입니다. 트레이더조에서 땅콩호박 하나에 1.99 달러이길래 얼른 하나 집어보았어요. 늙은 호박은 너무 크고 이미 아는 맛이니깐! 미국 사람들은 이 땅콩호박으로 수프, 퓌레, 또는 각종 소스를 많이 만든다고 해요. 하지만 우리는 한국 사람이니까 호박죽을 만든다!! 먼저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요, 이게 상당히 힘듭니다. 생각보다 껍질이 두꺼워서 감자칼로도 힘들더라구요. 트레이더조에 껍질 벗기고 조각낸 땅콩호박도 팔던데 다음에는 그냥 그걸 사와야 겠어요... 손 다치지 .. 2022. 11. 30. 뉴욕에서의 땡스기빙 (thanksgiving)_메이시스 퍼레이드, 칠면조 요리 뉴욕 와서 처음 맞는 추수감사절 (땡스기빙 데이, thanksgiving day)! 우리 나라에 추석이 있듯이, 미국 사람들도 매년 11월의 네 번째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하고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며 기념한답니다. 올해 2022년은 11월 24일이 땡스기빙, 11월 25일이 블랙프라이데이예요! 제가 일하는 곳 규정상 24일은 공휴일이지만 25일은 휴일이 아닌 것 같았는데, 다들 휴가를 쓰고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긴 연휴를 가족들과 보내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남편과 함께 뉴욕에서의 땡스기빙데이를 즐겨 보았답니다! 매년 땡스기빙데이 때마다 뉴욕 메이시스 (Macy's) 백화점 주최의 퍼레이드가 열린다고 해서, 아침 일찍 준비해서 나가보았습니다. 오전 9시에 어퍼웨스트 쪽에서 시작해서 34번가의 메이시스.. 2022. 11. 26. 떡볶이 러버의 미국 '트레이더조 떡볶이' 후기 미국 요리에 입맛이 많이 적응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가끔씩 정말 생각나는 한국 음식들이 있어요. 그 중 제일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떡볶이! 특히나 제가 미국이 나올 시점에 한국에서 로제 떡볶이, 마라 떡볶이 등등 아주 다양하고 맛있는 떡볶이들이 유행할 때여서, 그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한인마트 가면 떡볶이 키트나 떡을 사서 아쉬운 대로 집에서 해먹곤 한답니다. 그러다가 미국 마트 트레이더조에 떡볶이를 팔고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트레이더 조 떡볶이가 존재한다는 말만 들었지, 저희가 장보는 지점에 떡볶이가 들어온 것은 처음이에요. 떡볶이 이름 그대로 Tteok Bok Ki라고 표기되어 있고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 코리안 스타일이라고 옆에 설명이 적혀져 있죠? 제품 사진.. 2022. 11. 20. 코스트코 연어를 활용한 요리_회, 초밥, 스테이크 한 달에 한번 코스트코 가는 날~! 요번에는 연어를 사와봤답니다. 커다란 한 팩에 33달러였어요. 요즘 미국 물가가 너무 올라서 소고기 돼지고기 가격도 많이 올랐는데, 연어만큼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 같네요. 남편이랑 저 둘다 회를 무척 좋아하는데, 미국에 있으니 회를 양껏 먹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이 연어를 가지고 회랑 초밥을 해먹어 보기로 했답니다. 원래는 사시미 그레이드 (Sashimi grade) 표시가 있어야 횟감으로 먹을 수 있을 만큼 관리가 된 제품이라는 뜻인데, 저희가 가는 코스트코에는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사시미 그레이드 표시가 되어 있는 연어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회가 너무 먹고 싶었기에, 소금과 식초로 최대한 살균 소독을 해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먼저 연어를.. 2022. 11. 13. 국수호박 (스파게티 스쿼시)으로 다이어트/비건용 면 요리하기 호박으로 가득찼던 할로윈 시즌의 트레이더조! 하나에 3.99 달러였던 국수호박 (spathetti squash)이 2.99 달러로 내렸길래 하나 사와봤습니다. 이 국수호박의 과육이 실처럼 쭉쭉 찢어지기 때문에 다이어터나 채식주의자들이 밀가루로 만든 면 대신에 많이들 사용한다고 해요. 이 국수호박을 이용해서 두가지의 면 요리 (불닭비빔국수, 바질파스타)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이 국수호박을 반으로 가른 후 숟가락이나 포크로 안에 씨를 파내 줍니다. 살살 긁어내면 쏙쏙 잘 빠져요. 그리고 뜨거운 물에 15~20분 정도 삶아줍니다. 젓가락이 쏙 들어갈 정도로 익어야 과육이 쉽게 잘 찢어져요. 저희는 물에 넣고 삶았는데, 오븐에 통째로 넣고 익히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물에 삶는 방식이 오븐에 익히는 것보다 호박.. 2022. 11. 7. 미국에서 오미크론 극복하기! (증상, 약, 후유증) 뉴욕은 이미 엔데믹에 접어든 지 오래인데 이 시점에 코로나에 걸리고 말았답니다. 저와 남편은 아직까지 코로나에 한 번도 걸리지 않아서 슈퍼항체 보유자라고 생각해왔는데 백신 덕분이었나봐요. 오미크론 백신 맞을까 말까 고민하던 중에 딱 걸려버렸어요 ㅜㅜ 열이 나고 몸살이 시작된 시점에는 코로나 검사 결과가 음성이었는데, 그 다음주 월요일에 항체 자가 검사를 해봤더니 남편이랑 저랑 둘 다 양성이 나왔어요. 저희가 일하는 곳 규정상 '확진 후 5일간 자가격리 의무'여서 항체 검사 양성 반응이 나타난 월요일 기준으로 금요일까지 쭉 쉬었답니다. 치료에 대한 규정은 딱히 없어서 집에서 증상 보면서 약국에서 약만 사다 먹었어요. 1. 오미크론 증상 오미크론은 그 이전 변이들에 비해 증상이 가벼울 거라 생각했는데 큰 오.. 2022. 11. 4. 할로윈 맞이 트레이더조 호박 제품 리뷰 (추천/비추천템) 9월 말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가을 날씨에 접어들기 시작하니, 트레이더조에 다양한 호박 종류와 더불어 할로윈 기념 호박 제품이 쫙 깔렸어요. 늙은 호박 (pumpkin), 땅콩 호박 (butternut squash), 애호박 (zucchini), 국수호박 (spaghetti squash), 단호박 (kabocha squash) 등등 호박 종류도 참 다양해요. 그리고 호박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 쿠키, 마들렌, 베이킹 제품을 넘어서 펌킨 커피에다가 펌킨 맥주까지... 맛이 어떨지 궁금한 제품들이 한두개가 아니에요. 그래도 미국에 있을 때 이런 특이한 문화를 최대한 많이 체험해봐야지 싶어서 호박 관련 제품을 장바구니 가득 담아보았답니다. 이 제품들에 대해 하나씩 설명해 볼게요! 1. 호박 파스타면 + 펌킨 .. 2022. 9. 26.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