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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뉴욕 첼시 신흥 핫플] 하이라인, 리틀 아일랜드, 피어 57

by 뉴욕냥냥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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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의 웨스트 쪽의 첼시 지역에는 다양한 관광 명소가 많은데요, 그 중 몇 가지와 새롭게 생긴 핫플을 소개해 봅니다. 

 

1. 하이라인 (high-line)

휘트니 미술관 앞쪽에서 시작해서 베슬 쪽에서 끝나는 길다란 산책로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베슬 쪽에서 시작해서 휘트니 미술관 쪽으로 나올 수도 있다는 점!

 

요번 주말에 저와 남편은 베슬 쪽에서 시작해서 걸어 보기로 했어요.

 

날이 좀 더워서 아이스 라떼 하나 사가지고 출발!

뉴욕에 다양한 커피 체인점이 정말 많은데요, 제 입맛에는 라콜롬브, 오슬로, 블루스톤, 블랭크스트릿 전부다 똑같더라구요. 다들 무슨 우유를 쓰는 건지 모르겠는데, 라떼가 엄청 고소하니 맛있어요.

 

커다란 빌딩 숲 사이로 우거진 식물들과 깔끔한 산책로가 있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죠.

건물들과 나무들을 동시에 구경할 수 있어요.

요번에 새로운 구조물 하나를 전시해 놨더라구요.

역동적인 생명력을 표현한 건가? 9월까지 전시된다고 해요.

 

하이라인을 따라 걷다보면 유독 신기하게 생긴 건물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답니다.

건축양식보다도 이런 곳 집세는 얼마일까를 궁금해 하는 우리 ㅎㅎ

 

Highligh observation deck에서 바라본 장면입니다.

10번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벽돌로 된 오래된 건물이 즐비한 동쪽과 새롭게 개발되어 유리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서쪽의 모습이 대비가 되죠.

 

하이라인이 끝나는 지점 (원래라면 시작하는 지점)에는 이렇게 각종 먹을거리와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팔고 있어요. 8월 치고 요즘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서 곳곳에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2. 리틀 아일랜드

하이라인 끝나는 지점에 휘트니 미술관이 있고 허드슨 강 쪽으로 가면 리틀 아일랜드가 나옵니다.

조그마한 섬에 만든 공원인데 외관이 정말 특이하게 생겼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계단을 따라서 쭉 올라가면 허드슨 강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요.

 

커다란 원형 극장도 있는데, 이 곳에서는 공연이 자주 열리기도 해요.

마침 8-9월 공연 일정을 붙여놓아서 찍어보았습니다.

 

 

3. 피어 57 (pier 57), 마켓 57

폐건물을 리모델링해서 꾸민 신흥 핫플! (2022년도에 개장했대요)

리틀 아일랜드에서 나가서 바로 보이는 연두색 건물입니다. 

외관은 허름한데 내부는 첼시마켓 뺨 후드려치는 곳이에요.

첼시마켓처럼 이것 저것 먹을 거리를 팔기도 하고 루프탑 공원에서 뷰와 잔디밭을 즐길 수도 있어요.

 

맛있어 보이는 음식점들이 되게 많았어요.

아직 입소문이 덜 나서 사람 적고 쾌적했는데, 내년만 돼도 첼시 마켓이 될 것 같은 느낌?

 

이렇게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는 라운지도 있고, 깨끗한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어요.

관광객들에겐 이런 공간이 중요하죠 ㅎㅎ

 

그리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면 루프탑 공원이 있습니다.

리틀 아일랜드와 허드슨강 맞은편의 뉴저지가 한눈에 내다 보여요.

생각보다 루프탑 공원이 넓고 쉴 수 있는 벤치도 많더라구요.

허드슨 강을 바라보며 잔디밭에 누워서 쉬고 있는 사람들 ㅎㅎ

먹을 거리를 사서 이 곳에 와서 잔디밭에서 먹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서쪽이라서 이 곳에서 일몰 보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맨해튼의 동쪽과 중심부가 구 번화가여서 오래된 역사의 건물들이 많다면, 서쪽은 계속 새롭게 개발되고 있어서 앞으로 더 좋은 구경거리가 많이 생길 것 같아요.

 

첼시 지역 오면 유명한 첼시마켓도 좋지만, 요런 신흥 핫플레이스들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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