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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식사, 주류

[보스턴 베이커리/브런치 맛집] Tatte (타테)_추천메뉴, 분위기, 후기

by 뉴욕냥냥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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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보스턴으로의 1박 2일 여행 중 마음에 들었던 베이커리이자 브런치 맛집을 소개합니다.

보스턴 여행 가기 전에 보스턴 출신인 직장동료에게 맛집에 대해 물었더니 바로 tatte 가서 샥슈카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워낙 유명한 브런치 맛집이라서 꼭 가볼 곳 1위로 점찍어 두었답니다!

 

 

Tatte Bakery & Cafe

https://maps.app.goo.gl/z8WphkFdkLfBF37K7

 

Tatte Bakery & Cafe · 201 Washington St, Boston, MA 02108 미국

★★★★★ · 음식점

www.google.com

 

보스턴에 타테가 여러 지점이 있어서 그냥 돌아다니다가 보이는 곳 들어가도 될 것 같아요.

지점마다 맛에 차이가 있다는 글도 봤는데, 저희가 간 지점은 boston old city hall 근처였어요.

입구부터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뉴욕의 브런치집에서는 나올 수 없는 여유로운 공간들...

 

내부 인테리어랑 분위기도 너무 세련되고 예쁘더라구요.

유튜브의 보스턴 브이로그에서만 보던 바닥의 육각형 타일!

 

갖가지 페이스트리 종류도 너무 맛있어 보였지만, 저희는 브런치를 먹으러 갔기 때문에 바로 계산대에 가서 음식과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남편, 그리고 보스턴 사는 친한 후배랑 셋이서 각각 요리 하나, 커피 하나씩 주문했어요.

커피는 에스프레소, 아이스 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브런치 음식으로는 breakfast 메뉴에서 breakfast sandwich, tartines 메뉴에서 roasted peach & ricotta, 그리고 traditional shakshuka를 시켰어요.

 

커피 메뉴는 계산대 옆의 커피 바에서 바로 만들어줍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텀프타운 원두를 사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라떼가 워낙 맛있다는 말들이 많아서 기대기대!

 

커피 바 옆에 이렇게 물과 티슈, 빨대, 설탕, 시럽 등등을 챙겨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커피 받아서 물과 함께 챙겨서 바깥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렇게 테이블에 올려진 번호표를 보고 음식을 가져다 준대요.

요리 기다리면서 커피 먼저 음미해 봅니다.

 

남편이 시킨 에스프레소 한 모금 뺏어마셔 봤는데, 상당히 산미가 느껴지는 원두였어요.

풍미가 꽤나 깊게 느껴져서 남편이 마음에 들어 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영접하는 타테의 카페라떼!

뉴욕의 유명 카페에서 마신 라떼들이 전부 고소한 우유에 의존하는 맛이었다면, 타테의 라떼는 우유 맛보다는 커피 맛이 먼저 느껴지는 느낌이었어요.

따뜻한 라떼를 먹었으면 아이스 라떼보다 더 맛있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뒤이어 나온 브런치 음식들!!

사진상으로는 토스트가 쬐그만해 보이는데, 접시가 굉장히 커요.

꽤나 푸짐한 요리들이었답니다.

 

타테 최고 인기메뉴 중 하나라는 샥슈카!

버터에 구운 빵 3조각과 함께 서빙되어 나와요.

토마토 소스 안에 계란과 리코타치즈, 시금치 등이 들어 있는데, 빵에 얹어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위에 올려진 초록색 잎의 정체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고수는 아닌 것 같았어요.

계란이 반숙으로 들어 있어서 노른자 톡 터뜨려서 빵 찍어 먹으니 최고!

 

그리고 리코타치즈와 복숭아가 올려진 토스트 메뉴!

그런데 이 메뉴가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이 날 제 최애 메뉴가 바로 이 요리였답니다.

뉴욕에서도 거의 이것과 같은 조합의 브런치 메뉴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타테 버전이 너무 맛있었어요.

리코타 치즈와 견과류의 고소함에 복숭아와 꿀의 달달함이 더해져서 풍미가 극대화 되는 느낌!

분명 간단한 조합인 것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 조화롭게 맛있을 수 있을까 궁금할 정도였어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어도 이 요리는 다시 시킬 것 같아요.

 

후배가 시킨 브렉퍼스트 샌드위치!

요것도 굉장히 심플하고 뻔한 조합인데 희한하게 맛있더라고요. 버터를 많이 쓴걸까요?!!

 

 


 

모든 메뉴가 전부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어요.

바깥 테이블의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눈과 입이 모두 즐거웠답니다.

그리고 셋이서 배불리 먹고도 음식이 남을 정도로 양이 많은 편이었답니다.

 

워낙 유명한 브런치집이라서 그런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방문하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보스턴 여행 중 꼭 한번은 방문해 볼만한 브런치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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