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맛집] 할랄 가이즈 (The Halal Guys) 본점

뉴욕 여행 와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리스트 중에 빠지지 않는 할랄 푸드!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할랄 가이즈 (The Halal Guys)에 대한 리뷰입니다.

유명해진 이후로 여러 곳에 (심지어 한국에도 들어와 있죠) 분점이 생겼지만, 록펠러 센터 근처에 있는 푸드트럭이 본점입니다.

 

The Halal Guys

https://goo.gl/maps/fY1Jug6Sf1gEup2Y6

The Halal Guys · 6th Avenue &, W 53rd St, New York, 10019 미국

 

본점 푸드트럭 근처에 유사한 할랄 푸드트럭이 하나 더 있어서 헷갈릴 수 있으니 잘 보고 가야 합니다.

할랄 푸드 맛이 뭐 얼마나 다르겠나 싶긴 하지만 여행객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기왕 온 거 명물이라는 할랄 가이즈 본점에서 음식을 사 먹어 봐야죠!

2년 전만 해도 관광객들의 줄이 엄청나게 길었는데, 요즘에는 예전만큼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것 같더라구요.

 

 

음료 트럭과 음식 트럭이 따로 있는데, 음식 트럭에서 주문한 후 음료는 알아서 집어가면 된답니다.

 

저랑 남편은 보통 둘이서 플래터 regular 사이즈 하나 시켜서 나눠 먹으면 딱 맞더라구요.

11달러의 행복!

 

샌드위치는 안 먹어봤는데, 이 곳에서는 다들 플래터를 시켜 먹는 것 같아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팔라펠 토핑도 있지만 저희는 늘 치킨+소고기 콤보로 시켜 먹어요.

저희는 항상 현금으로 계산하는데, 카드 계산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노란 봉지에 이렇게 포장을 해줍니다.

근처에 앉아서 먹을 만한 곳이 곳곳에 있기는 하지만, 저희는 포장해서 센트럴 파크로 갔어요.

조금만 걸으면 센트럴 파크가 나오기 때문에, 경치 좋은 곳에서 여유롭게 드시는 것도 좋아요.

 

 

센스 있게 포크와 하얀 소스를 두 개씩 챙겨줬어요.

빨간 소스는 한국인 입맛에도 꽤 맵기 때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이 뿌리지 말고 조금만 뿌려서 비벼 먹다가 모자라면 더 뿌려야 해요.

 

피타 브레드와 치킨, 소고기, 상추가 밥 위에 올라가 있어요.

소스 뿌린 후 비벼서 피타 브레드에 올려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흥분해서 피타 브레드 위에 소스 뿌려버림)

미국 와서 음식을 사먹으며 (한식 제외) 아주 맛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많이 없는데 할랄 가이즈는 그 중 하나!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는 사람들과 멋진 경치를 바라보며 맛있게 먹다 보니 어느새 한 그릇 순삭했어요.

 

 

한국에서 할랄 가이즈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할랄 가이즈의 플래터 메뉴는 한식 생각날 때 먹어도 정말 좋답니다. 

멋진 인테리어와 좌석은 없지만, 뉴욕 여행 중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할랄 가이즈 적극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