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6 ~ 2023.05.30
메모리얼 데이 (Memorial day) 연휴를 이용해 3박 5일 (비행기 1박)로 시동생 내외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정확히는 여행이라기보다는 3박 4일 속성 '캘리포니아 살아보기' 체험을 했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저와 남편 모두 관광 명소에 대한 욕심이 적은 편이어서 유명한 관광 명소보다는 개인적 관심사 (대학 체험)와 현지인의 생활 체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0일차 (2023.05.26): 뉴욕 출발, 샌프란시스코 공항 도착, 시동생네 집으로 이동
1일차 (2023.05.27): 인앤아웃버거, McGrail 와이너리, UC 버클리, vista point
2일차 (2023.05.28): 스탠포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수퍼두퍼, 피셔맨스워프, Pier 39, Boudin), 금문교, 전망대
3일차 (2023.05.29): 필즈(Philz) 커피, 레오라이언 공원, 홈브루잉, 본촌치킨, 핏츠(Peets) 커피, 샌프란시스코 출발
4일차 (2023.05.30): 뉴욕 JFK 공항 도착, 집으로 이동
0일차 (2023.05.26 금요일)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갈 때와 돌아올 때 모두 알래스카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비행기로 예약해서, 조금 이른 퇴근을 하고 바로 JFK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알래스카 항공은 JFK 공항의 7터미널에 있어요.
키오스크로 체크인 하고 bag tag 뽑아서 바로 짐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희는 30달러 추가요금을 내고 수하물 하나를 따로 보냈는데, 기내 캐리어 하나와 작은 가방 하나 정도까지는 추가요금 없이 들고 탈 수 있어요.
미국 내에서 국내 여행을 많이 다니려면 기내용 캐리어는 필수인 것 같아요.
여러 음식점과 와인바, 델리 등이 있었는데 구글 평점이 죄다 1점, 2점 이렇더라구요....
던킨이 그나마 젤 낫다는 말들이 있어서 던킨에서 대충 샌드위치와 라떼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무려 비행기 출발 시간이 1시간이나 딜레이....
국내선 저가 항공은 연착이 디폴트인가봐요 ㅜㅜ
공항 안에서 일몰도 구경하고, 부모님들이랑 영상 통화도 하며 시간을 때우다가 드디어 탑승!!
밤비행기일수록 연착이 심한 것 같아요.
그래도 밤비행기 특유의 야경 감상 너무 좋아요. 불빛 반짝거리는 맨해튼을 뒤로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왜 나는 늘 비행기 날개 옆 좌석을 예매하는 것인가....
비행기 좌석은 꽤 넓고 깔끔해서 만족!
영화 볼 수 있는 스크린이 없는 대신에, 와이파이 접속해서 폰으로 영화 보는 거 가능해요.
좌석 앞 책자에 잘 나와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영화가 꽤 많았답니다.
하지만 깜빡 잊고 이어폰 안 가져와서 아무것도 못 봄.... ㅠ
식사와 술은 따로 돈 내고 주문해야 하고, 과자 2개 (프레첼, 로투스)와 음료는 무료로 주더라구요.
음료는 술 빼고 일반적으로 비행기에서 주는 종류 (물, 주스, 탄산음료, 커피, 차) 다 있었어요.
6시간 반의 비행 끝에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 도착!!
마중 나온 시동생 내외와 반갑게 인사하고 바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약 1년만에 만나는 거라 할말이 아주 많았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 맥주 한 잔 하면서 짧게 수다 떨다가 바로 잠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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