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벚꽃 스팟_루즈벨트 아일랜드

뉴욕의 기후는 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하고 각 계절의 특징도 비슷하답니다.

4월이 되면 역시 뉴욕에도 벚꽃이 만개하죠.

 

물론 센트럴파크에도 벚꽃 나무들이 있긴 하지만, 뉴욕 맨해튼의 숨어 있는 진짜 벚꽃 구경 스팟은 바로 루즈벨트 아일랜드랍니다.

루즈벨트 아일랜드는 맨해튼 바로 옆에 있는 자그마한 섬인데요, 맨해튼에서 케이블카, 페리 또는 지하철 (F라인)을 이용해서 갈 수 있답니다.

 

Roosevelt Island Tramway

https://goo.gl/maps/uryWjJhuPv69cxM46

Roosevelt Island Tramway · 254 E 60th St, New York, NY 10022 미국

케이블카는 맨해튼 60번가에 있는 트램 정류장에서 탈 수 있는데요, 카드나 애플페이로는 계산이 안 되고 메트로카드로만 갈 수 있다는 점!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이스트리버의 전경이에요.

왼쪽은 맨해튼, 오른쪽은 루즈벨트 아일랜드!

출퇴근하는 루즈벨트 아일랜드 거주민들도 많지만, 4월이 되면 벚꽃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케이블카가 더욱 북적입니다.

 

활짝 핀 벚꽃과 그 뒤로 보이는 맨해튼의 빼곡한 건물뷰가 묘하게 어울려 보입니다.

벚꽃나무가 산책로를 따라서 쭉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많아서 맨해튼과 이스트리버의 풍경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주말내내 벚꽃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던 루즈벨트 아일랜드.

4월 초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해서 4월 첫째주 주말에 가장 활짝 핀 것 같아요.

그 이후에는 일반 벚꽃 말고 왕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하니, 4월 초중순 내내 벚꽃을 종류별로 감상할 수 있어요.

 

 

+ 추가)

 

4월 중순이 되니 진분홍색의 왕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벚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봄에 뉴욕을 여행하게 되면 루즈벨트 아일랜드에서 만개한 벚꽃과 맨해튼 전경이 한 시야에 들어오는 경치를 감상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