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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뉴욕 라벤더 라떼/로즈 라떼 맛집_ Remi Flower & Coffee

by 뉴욕냥냥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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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접어들며 점점 쌀쌀해지다가 반짝 따뜻해진 토요일 오후!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예쁜 카페에 다녀왔어요.

 

Remi Flower & Coffee

https://www.reminyc.com/

 

REMI Flower & Coffee | A shop for cut flowers, plants, and coffee. We serve cafe drinks and pastries in our space nestled among

A flower doesn't compete with the one next to it — it just blooms ... A fresh start to a new week calls for coffee and beautiful blooms! Happy Mother's Day! Place your Mother's Day flowers here in Remi Flower & Coffee. We deliver them to all Manhattan. W

www.reminyc.com

 

미드타운 이스트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와 남편은 어퍼이스트사이드에서 쭉 걸어 내려갔어요.

꽃집과 카페를 겸한 곳인데, 인테리어도 예쁘고 꽃으로 장식된 라떼가 유명세를 타면서 요즘 현지인들 사이에서 아주 핫한 곳이랍니다. 

 

야외석부터 사람이 바글바글...

핫플이라 사람 많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그냥 가야 되나 한참 고민했어요.

그러다가 운좋게 자리 하나가 비어서 냉큼 들어가서 앉았습니다.

 

꽃집답게 꽃과 식물로 가득한 인테리어!

좁은 공간에 다양한 꽃과 테이블들이 알차게도 들어가 있더라구요.

사장님이 한국 분이시라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난이 가득한 모습이 꼭 한국 꽃집 같아요.

 

베이커리 메뉴와 음료 메뉴들이 굉장히 다양해요.

특히 다른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커피 메뉴들이 정말 많답니다.

이 카페의 시그니쳐로 가장 유명한 라벤더 라떼로즈 라떼 (각각 6달러) 하나씩 시켰어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두 메뉴를 시키는 것 같더라구요.

 

주문하고 나서 음료 나오는 곳 옆에서 기다리면서 카페의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이 라떼들을 얼마나 많이 만들었는지 라떼 아트를 하는 알바생의 손이 정말 빨랐어요 ㅋㅋ

음료와 잔의 색깔도 꼭 맞춰서 서빙해 주더라구요. 

테이크아웃 하면 일회용 컵에 담아주니 예쁜 잔에 담긴 라떼를 볼 수 없어요. 

 

 

드디어 나온 음료들!

보라색이 라벤더 라떼, 분홍색이 로즈 라떼예요. 위에 살짝 뿌려진 꽃잎 보이시나요?

너무 예뻐서 맛보기 전에 한참동안 사진을 찍어댔어요.

 

맛을 평해보자면, 라벤더 라떼는 일반 라떼와 거의 비슷했고 로즈 라떼는 시럽이 조금 더 달콤했어요.

하지만 맛보다도 눈이 너무나 즐거운 라떼들이었답니다.

저희가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동안에 사람들의 줄이 더 길어졌어요.

멋지게 차려입은 뉴요커들이 끊임없이 방문해서 커피를 시키더라구요. 

 

꽃에 잔뜩 둘러싸여 달콤한 라떼를 마시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멋진 카페였어요.

왜 때문인지 나중에 계산된 가격을 보니 음료 한잔이 더 들어간 가격이었는데;; 주문 받던 알바생이 실수한 거였겠죠?;;

그래도 예쁜 곳에서 맛있는 라떼를 마셨으니 만족!

여행객 분들은 평일 날씨 좋을 때에 방문하면 좀더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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