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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식사, 주류

뉴욕 샌드위치 맛집! LENWICH (렌위치)_가격, 추천메뉴

by 뉴욕냥냥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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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뉴욕 맨해튼 샌드위치 맛집으로 유명한 Lenwich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Lenwich는 프랜차이즈로 맨해튼에만 해도 무려 10개가 넘는 지점이 있는데요, 저와 남편은 어퍼이스트사이드 지점을 갔습니다.

렌위치의 상징, 파란색 간판!

입구는 아주 좁지만 매장 내부는 나름 널찍하고, 앉아서 먹을만한 자리도 꽤 마련되어 있어요.

코넬, 록펠러 대학 근처라서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이 늘 많이 있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사람이 적네요.

 

큐알코드 찍으면 나오는 메뉴들!

메뉴 정말 많죠? 저도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도대체 뭘 시켜야 할지 몰라서 혼란스러웠답니다.

 

일단 아침메뉴를 제외하고 나면, 렌위치의 메뉴는 크게 샐러드, 샌드위치, 베이커리 3가지로 나뉜답니다. 

 

1. 베이커리 종류

머핀, 크로와상, 베이글 등이 있고 커피나 차 종류도 있어요.

커피 맛이 그리 좋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샌드위치는 여기서 사더라도 커피는 꼭 그 근처 Gregory's 또는 matto espresso에서 사먹어요 ㅎㅎ

 

2. 샐러드/그레인 보울

싱싱한 야채 종류가 아주 즐비한 샐러드 코너!

샐러드의 경우 곡류를 추가해서 그레인 보울로 드실 수도 있어요.

저희는 렌위치 오면 무조건 샌드위치만 사먹어서 샐러드는 먹어본 적 없지만, 샌드위치만큼이나 샐러드도 많이들 사먹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샐러드도 한 번 도전해봐야 겠어요.

 

 

3. 샌드위치

샌드위치 종류가 정말 많은데요, chicken, coldwich, veggie, 시즌메뉴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리고 빵종류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요.

 

샌드위치 2개 사서 센트럴파크 가서 먹기로 했어요.

먼저, 저의 최애 메뉴, 치킨시저랩 (chicken caesar wrap)에 빵종류는 플레인 랩 (plain wrap)!

요거 정말 정말 강추하는 메뉴입니다.

 

그리고 시그니처 메뉴인 렌위치 (lenwich) 샌드위치-빵종류는 치아바타 (ciabata)-도 시켜보았습니다.

메뉴 설명에 패스트라미가 있으니 좀 뻑뻑할 것 같아서, 빵은 덜 뻑뻑한 종류로 골라보았어요.

 

샌드위치 각 메뉴당 12.49 달러에 택스 합해서 총 27.2달러!

외식하면 기본 100달러 깨지는데 간단하고 저렴하게 한 끼 떼울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처럼 날씨 좋은 날은 이렇게 가볍게 샌드위치 사서 공원 가서 먹으면 정말 좋더라구요.

 

스타벅스에서 라떼 하나 사들고 센트럴파크까지 걸어 갔어요.

(스벅 커피 맛없어서 사진 안찍음... 유독 뉴욕의 스벅은 커피맛이 맹탕이에요..)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나와서 산책하거나 벤치에 앉아 주말 오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희도 호수가 보이는 벤치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테이크아웃 봉지와 티슈에도 새겨져 있는 렌위치의 파란 로고!

렌위치 샌드위치 정말 큼직하고 두툼해요.

 

그리고 샌드위치를 반으로 잘라 주기 때문에, 반반 나눠 먹기에도 좋답니다.

 

제가 좋아라 하는 치킨시저랩 샌드위치!

시저샐러드를 그대로 랩 안에 넣은 듯한 샌드위치인데요, 정말 맛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칼로리가 제일 높은 메뉴더라는... 그래도 맛있으니 용서됩니다!

 

샌드위치가 너무 커서 반 조각만 먹었는데도 배가 차서 나머지 한 조각은 집에 싸가기로...ㅎㅎ

그리고 남편이 먹고 있는 렌위치 한 입 (사실 세 입) 맛보았어요.

패스트라미와 콘비프 사이에 코울슬로와 스위스치즈가 끼워져 있어요.

치아바타랑 잘 어울리긴 했지만, 역시 패스트라미는 제 취향이 아닌가 봅니다.

그런데 또 나중에 집에 와서 남은 걸 먹어보니 굉장히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시저랩에 비해 간이 약해서 그랬나봐요. 

 

 

센트럴파크의 가을 정취와 함께한 주말의 늦은 점심.

더 추워지기 전에 공원 자주 와서 햇살을 즐겨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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