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코 맛집] 로스타코스_Los Tacos No.1

뉴욕 관광지의 대표 스트릿 푸드 3가지, 타코, 할랄음식, 조각 피자! 

오늘은 그 중에서도 뉴욕 맨해튼에서 가장 유명한 타코 맛집 '로스타코스 넘버원'을 소개하려 합니다!

 

 

 

 

Los Tacos No.1

https://www.lostacos1.com/

Los Tacos No. 1 | Taquerias in New York City

 

맨해튼 내에만 무려 5개의 지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타코 맛집인데요, 관광객들이 많은 첼시 마켓, 타임스퀘어, 그랜드센트럴터미널 근처에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첼시 마켓과 그랜드센트럴터미널에 있는 두 지점을 방문해 보았는데요, 첼시마켓 내의 지점은 너무 작은데 줄은 너무 길고, 먹을 곳도 마땅치 않아서 별로 추천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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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센트럴터미널 지점은 모퉁이에 커다랗게 위치한 지점인데요, 꽤 넓은 지점인데도 불구하고 줄이 매우 길어요. 그래도 이 곳은 스트릿푸드답게 줄이 빠르게 줄어드니 기다릴만 합니다. 

 

주문하는 곳과 요리 서빙되는 곳이 달라요.

Order Here라고 되어 있는 곳에서 먼저 주문을 합니다. 

메뉴판에 멕시코어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Carne asado : 소고기

Pollo asado : 닭고기 

Adobada : 돼지고기

Nopal : 선인장

 

 

이제까지 여러 가지 타코를 시도해본 결과, 돼지고기 (Adobada) 타코가 제일 맛있었어요!

궁금한 거 못 견디는 성질이라 비건을 위한 메뉴인 선인장 타코까지도 먹어봤는데, 선인장은 정말 먹지 마세요. 식감도 이상하고 아무 맛도 없습니다. 

 

무조건 돼지고기! 아도바다 타코!!

이 날 저와 남편은 간단하게 간식으로 먹기위해 들른 거여서 돼지고기 타코 1개씩만 (총 2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022년 11월 12일 기준)

 

귀여운 영수증 받아들고 서빙하는 곳으로 갑니다. 

영수증 위쪽에 각 동물들 그림이 있네요 ㅎㅎ

타코 나오는 곳은 약간 시장바닥(?) 처럼 정신없는데, 일단 영수증 (여기서는 '티켓'이라고 하더라구요)을 내밀면 여러 가지를 고르라고 합니다.

 

제일 먼저, 토르티야 종류를 골라야 해요. 옥수수 (corn)로 할 지, 밀가루 (flour)로 할 지 골라야 하는데, 현지인들은 전부다 옥수수 토르티야로 하더라구요. 전통대로 저희도 옥수수로 선택!

 

그 다음은 고기 외의 내용물을 골라야 합니다.

양파, 고수, 살사, 과카몰리 이렇게 있는데 저희는 무조건 다 넣어달라고 합니다. 고수 싫어하시는 분들은 꼭 실란트로 빼달라고 하세요!

 

이렇게 고르고 나면 그 자리에서 바로 타코를 만들어서 내어 줍니다. 

한쪽 귀퉁이에 라임과 다른 소스들이 비치되어 있으니 취향껏 가져가서 먹으면 돼요!

타일로 되어 있는 스탠딩 테이블인데, 어차피 타코는 1분만에 뿌시는 스트릿 푸드잖아요?ㅎㅎ

다들 서서 후다닥 먹고 나갑니다. 

군침도는 비주얼...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정말 이 곳의 타코는 먹을 때마다 감탄하는 맛이에요.

이 날 웬일인지 위에 과카몰리가 안 뿌려진 채로 타코가 나왔는데, 그것도 깨닫지 못하고 와구와구 먹다가 뒤늦게 알아챔 ㅋㅋㅋ 그래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얌전히 예쁘게 먹기 힘든 음식이긴 하지만, 너무 맛있으니 모든 게 용서 ㅋㅋ

 

사람 많은 거 싫어해서 웬만하면 관광지 쪽 잘 안가는데, 가끔씩 굳이 로스타코스의 타코 먹으러 미드타운까지 내려온답니다 ㅋㅋㅋ

 

정말 강추하는 뉴욕 스트릿푸드 맛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