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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뉴욕 일상

무더위를 이겨낼 시원한 여름 요리 5선

by 뉴욕냥냥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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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이 뚜렷한 뉴욕의 날씨는 한국과 참 비슷하답니다.

요즘에는 한여름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어요. 이럴 때일수록 더 잘 챙겨먹고 체력 잘 충전해야죠.

 

최근에 저희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해먹은 맛있는 여름 요리 5개를 소개합니다!

 

 

1. 참깨드레싱 비빔면

이 요리는 정말 코스트코 참깨 소스가 다한 요리예요.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저희는 로메인상추, 오이, 당근을 썼어요)을 잘게 썰고, 소면을 얹은 후 참깨 드레싱만 뿌리면 끝입니다. 정말 쉽죠? 하지만 아주 맛있게 잘 먹은 요리예요.

견과류를 잘게 빻아서 얹어주니 더욱 맛있었어요. 시원하라고 면에다가 얼음도 투척!

색다르게 동남아식 소면 요리 맛보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2. 베트남식 쌀국수

쌀국수는 뜨끈한 음식이지만 왠지 모르게 더운 날씨와 어울리는 것 같아요.

베트남 요리라서 그럴까요?

훌푸드 마켓 한쪽 귀퉁이에 있던 쌀국수면을 발견하고는 바로 사왔답니다. 하지만 베트남식 쌀국수 소스는 팔지 않고 있어서 따로 아마존에서 주문한 Pho 소스를 썼어요.

숙주는 한국에서는 정말 싸게 살 수 있는 재료였는데, 여기서는 한인마트에서 비싸게 팔고 있어요. 그래도 베트남 쌀국수의 생명은 숙주이니까 사왔습니다. 고수와 라임은 어느 식자재 마트를 가도 구할 수 있어요. 

소고기 국물 깊게 우려낸 후에 소스 넣고 각종 야채 듬뿍 넣어서 먹으면 땀이 쫙 빠지면서 여름 더위가 싹 가셔요.

 

 

3. 누드골뱅이 소면

이 요리는 캘리포니아 사는 동서네가 와서 해준 요리예요. 저희는 이제까지 골뱅이 소면 빨갛게 무쳐서 먹는 것만 알았는데, 요 누드골뱅이 정말 매력있는 별미더라구요.

여러 야채랑 소면, 골뱅이 준비하는 것까지는 똑같은데 소스가 다릅니다!

골뱅이 국물에 연겨자, 식초, 설탕, 간장 이렇게 넣으면 되더라구요. 깻잎에 골뱅이와 소면을 싸먹어도 되고 깻잎을 잘게 찢어서 소면이랑 같이 먹어도 돼요.

이 날은 동네 리쿼샵에서 발견하고 재빨리 산 소주도 한 잔 곁들였네요 ㅎㅎ

 

4. 만두 + 김치말이 국수

실패할 수 없는 만두와 비빔면의 조합!

트레이더조에서 만두(같이 생긴 것)를 사봤는데 영 별로여서, 이번에는 한인마트에서 파는 한국 만두를 샀더니 그제서야 원하던 맛이 나더라구요. 비싸지만 그래도 한국 제품이 최고예요 ㅜㅜ

시판 냉면 육수 남아있던 게 있어서 김치+고추장 넣고 비벼먹었더니 세상 시원하고 맛있는 비빔국수 완성!

잠시 한국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어요.

(근데 어째 써놓고 보니 죄다 면 요리네요;;)

 

5. 오이미역냉국

마지막은 시원한 오이냉국입니다.

미역 불리고 오이랑 양파 잘라서 넣고, 국물은 식초에다가 간장, 설탕, 액젓으로 간을 맞췄어요.

새콤하니 너무 맛있었답니다. 열대야 더위를 식혀주기에 정말 안성맞춤이었어요.

 


 

요리하기 편하면서도 시원하고 상큼한 여름 별미 음식들!

미국에 있으니 오히려 이런 음식들이 더 땡기는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이나 아이스 커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어떤 맛이 있달까요?! 

 

이제 미국에서 해먹어볼 수 있는 여름 보양식들도 도전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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