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식 열풍에 힘입어 코스트코에 한국음식 제품이 점점 늘어나서 기분 좋은 요즘.
어느 날 장을 보는데 냉동코너에 김밥이 떡하니 있더라구요!!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를 찾아보니 유부가 들어있는 비건김밥도 있는가 본데, 제가 간 지점에는 깻잎참치마요김밥만 있었어요.
트레이더조의 유부김밥이 한 줄에 4달러가 넘어서 정말 김밥 먹고싶은데 싸먹을 시간이 없을 때에만 가끔 이용했는데, 이 코스트코 김밥은 6줄에 17.99달러라서 한 줄에 3달러도 안하는 셈이에요.
게다가 비건김밥도 아니고 무려 깻잎참치마요김밥!! 당장 사와봤습니다.
요런 식으로 김밥 6줄이 개별 포장되어 있어요. 포장비닐에 조리 방법이 쓰여져 있구요.
조리 방법 쓰여져 있는대로 포장지를 살짝 뜯은 후 전자레인지에 3분 조리 후 꺼내 본 모습입니다.
한 줄에 김밥 9 조각이 들어 있어요. 냄새가 꽤 그럴듯해서 기대만발 ㅎㅎㅎ
그런데 너무 오래 조리했는지 밥이 너무 질고 터진 김밥들이 많았어요. 저희 집 전자레인지 출력이 센가 봅니다.
다음 번에 2분 조리 후, 1분 기다렸다 꺼내니까 밥이 질어지는 문제는 해결이 됐는데, 김밥 옆구리가 터지는 문제는 냉동김밥의 고질적인 문제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그릇에 차곡차곡 담아서 김치랑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냉동 김밥 치고는 정말 퀄리티도 괜찮았어요.
떡볶이나 라면과 함께 한줄씩 곁들여 먹으면 뉴욕에서 먹는 분식세트 완성 ㅎㅎ
도시락 쌀 시간 없을 때 간편하게 챙겨가기도 좋았던 코스트코 냉동 김밥.
미국 내에서 요즘 K바베큐, 떡볶이, 김밥을 필두로 한 한식의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데, 더욱더 한식이 보편화되어서 한식을 파는 음식점과 마트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언젠가 김밥집이 피자집만큼이나 많아져 있을 뉴욕을 기대해 보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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