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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국 뉴욕 스타벅스_파라다이스 드링크, 화이트 초콜릿 마카다미아 크림 콜드브루

by 뉴욕냥냥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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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봄은 늘 갑자기 찾아와요.

5월 10일을 기점으로 갑자기 훅 따뜻해져버린 2023년의 뉴욕!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인지 루즈벨트 아일랜드 내 하나 뿐인 스타벅스에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저만 느끼는 건지 모르겠지만, 뉴욕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는 한국에서 먹던 것에 비해 맛이 너무 연해서 심심하더라구요.

그래서 꼭 아메리카노가 아닌 다른 신기한 메뉴들을 먹어보는 편입니다.

 

 

오늘 저와 남편의 픽은 화이트 초콜릿 마카다미아 크림 콜드브루파라다이스 드링크 리프레셔!

 

작년에는 다들 스벅에서 드래곤프룻 들어간 빨강색 음료들을 들고 돌아다니더니, 올해는 노랑노랑한 음료들이 대세인가봐요.

 

먼저 나온 화이트 초콜릿 마카다미아 크림 콜드브루!

콜드브루에 올려져 있는 부드러운 크림이 너무 맛있었어요. 크림에서 초콜릿 맛도 나는데 화이트 초콜릿의 단 맛이 씁쓸한 콜드브루와 엄청 잘 어울려요. (솔직히 마카다미아 맛은 잘 모르겠...)

 

시니컬한 남편 왈, "이럴 거면 그냥 라떼를 먹지."

 

화이트 초콜릿 마카다미아 크림이랑 그냥 우유가 어떻게 같냐고요 아저씨!!

 

다음으로 나온 파라다이스 드링크 리프레셔!

파인애플 패션프룻 리프레셔에 물 대신 코코넛 밀크를 넣은 음료래요.

그래서인지 맛이 확실히 부드러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밍밍한 느낌이 들었어요. 좀더 새콤하던가 아니면 좀더 달콤했으면 더 좋았을 법한, 이도저도 아닌 느낌. 

의외로 시니컬한 남편은 꽤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파인애플 과육이 덩어리로 들어가 있어서 먹는 재미가 있긴 했어요.

(그래도 조금만 더 상큼했으면 좋았을 듯...)

 

음료 들고 맨해튼이 보이는 강가 잔디밭에 돗자리 펴고 쉬면서 느긋한 주말 오후를 보냈어요.

따뜻해지니 돗자리족(?)들이 점점 많아져요 ㅋㅋ

 

 

나의 갬성샷을 방해하는 남편의 발...

 

여하튼!

미국 스벅에서는 아아 말고 다양한 과일 리프레셔나 크림 콜드브루 종류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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