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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양이가 제일 좋아하는 잠 자리는?

by 뉴욕냥냥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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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하루에 20시간 이상 잠을 잔다고 하죠.

우리 연두도 틈만 나면 잠을 잔답니다 ㅋㅋ

 

연두가 제일 좋아하는 잠 자리는 어디일까요?

 

정답은....

0위. 남집사의 배

1위. 여집사의 배

2위. 소파

3위. 침대

4위. 캣타워

 

잠자리를 분리해보고자 캣타워를 사줬는데요, 아주 가끔 사용합니다.

캣타워에 올라갔는데 마침 그 순간에 정말 졸려서 참을 수 없을 때에만 쓰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

실눈 뜨고 "안 잔다!" 하는 거 같죠?

 

가끔은 소파랑 침대에 널부러져서 자기도 하고요 ㅋㅋ

연두야... 목 안아프니?? 

 

대체 왜 저러고 자는 건가 봤더니...  자는 척이었네요 ㅋㅋㅋㅋ

한 쪽 눈만 뜨고 집사 관찰하는 연두!

 

 

하지만 연두는 아주 어릴 때부터 저의 배 위에서 잠드는 것을 가장 좋아했답니다.

하지만 몸집이 커지면서부터는 (예상보다 덩치가 더 더 커졌어요;;) 저의 배 위에 온전히 올라오는게 불안정한지 저렇게 기대서 자더라고요.

 

그 와중에 뒷모습 그림자마저 뚱실뚱실 ㅋㅋㅋ

 

 

그러다가 결혼하고 미국에 와서 남편이랑 같이 살게 된 이후로, 연두의 최애 잠자리가 남편의 배로 바뀌었어요...

처음에는 고양이를 배 위에 올리고 있는게 익숙치 않을 남편이 조금 걱정되었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즐기면서 저를 약올리더라구요??

 

"내가 더 좋은가봐 ㅎㅎ"

 

 

그래, 질투는 나지만... 너네가 행복하다면 난 괜찮아.

또르르 ㅜㅜ

그래도 제가 삐질까봐 이렇게 옆에 와서 저한테 몸을 기대고는 똘망똘망한 눈으로 쳐다봐 주는 우리 연두.

이럴 때면 연두가 가버릴까봐 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요 ㅋㅋ

 

 

하지만 이제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고 있으니, 연두가 슬슬 마룻바닥에서 자기 시작할 거 같네요.

(바닥 청소를 더 자주 해야 한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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