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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뉴욕 어퍼이스트_태국 음식 맛집, Zabb PuTawn

by 뉴욕냥냥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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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너무 비싸지 않은 맛집을 가고 싶다 하면 저는 무조건 타이푸드 추천합니다.

맨해튼에서 태국 음식점 들어가서 실패한 적은 단 한번도 없는 것 같아요.

 

뉴욕 어퍼이스트사이드의 태국 음식점으로는 'Up Thai'와 'THEP Thai'가 유명한데요, 드디어 새로운 태국 음식 맛집을 하나 더 발견했습니다!

 

Zabb PuTawn

https://goo.gl/maps/ptigqf6i6yaecu9K6

 

Zabb PuTawn · 1584 1st Ave., New York, NY 10028 미국

★★★★★ · 태국 음식점

www.google.com

 

팁도 아끼고 편하게 먹기 위해 온라인 주문해놓고 픽업해서 집에서 먹기로 했어요.

제가 팟타이 매니아라서 메뉴 중 하나는 무조건 팟타이 (Pad Thai) 고정입니다 ^^

팟타이 고명은 고를 수 있는데 매번 치킨으로 하다가 요번에는 두부로 시켜봤어요.

 

그리고 다른 메뉴 하나는 매콤한 볶음밥 종류로 시켜봤어요. 

메뉴 이름은 Kow Pad Gaprow! 어떻게 읽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콤한 바질볶음밥이라고 하네요.

 

맨해튼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정말 정말 저렴하죠?

그 와중에 온라인 주문이라고 2달러 할인해줬네요.

주문 후 15~25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남편과 함께 슬슬 걸어가 보았습니다.

 

이른 저녁 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매장 안은 아주 좁은 편입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나름 좋아서 매장에서 먹고갈 걸 그랬나 싶기도 했어요.

 

태국 느낌이 날듯 말듯한 인테리어 ㅋㅋ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서양 사람들이 태국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 동양 음식 중에 자극적이지 않은 편이어서 그런가봐요.

 

픽업 기다리는데 물을 서비스로 주시는 친절하신 사장님 ㅋㅋ

조금 기다려서 음식 받고 집으로 향합니다.

주황색 봉투가 튼튼해 보이는 게 쓰레기 봉투로 쓰기 아주 좋아 보이네요.

(미국은 종량제 봉투가 따로 없어서 아무 비닐봉지에다가 쓰레기 넣어서 버린답니다.)

 

집에 오자마자 음식 개봉!

왼쪽이 팟타이, 오른쪽이 볶음밥이에요. 팟타이에 듬뿍 뿌려진 견과류의 고소한 냄새가 엄청납니다.

볶음밥에는 신기하게도 오이가 올려져 있었어요.

 

먼저 제가 좋아하는 팟타이부터 한입 냠!

역시 팟타이는 어디서 시켜도 평타는 쳐요. 두부 토핑은 처음 시켜봤는데 튀긴 건두부를 쓴 건지 약간 유부같은 느낌이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더라구요. (그래도 팟타이는 치킨...)

하지만 팟타이는 먹다보면 좀 느끼해지기 때문에 상큼하거나 매콤한 요리를 함께 시켜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이 볶음밥은 보기에는 안 맵게 보이는데 생각보다 매콤한 맛이 많이 났어요.

한 입 딱 입에 넣자마자 뭘 어떻게 했길래 이렇게 맛있지?? 싶었답니다.

팟타이보다도 이번에는 이 볶음밥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중간중간 씹히는 바질과 파프리카도 맛있었고, 고명으로 올려져 있는 오이도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팟타이와 볶음밥을 번갈아 가면서 먹으니 단맵단맵의 조화가 엄청났어요.

양도 꽤 많아서 남편이랑 두 메뉴 다 먹고 나니 배가 엄청나게 불렀어요.

 

다음 기회에 다른 메뉴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새로운 맛집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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