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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 디저트류

[뉴욕 베이커리] 덴마크 빵집 'Ole & Steen'에서 시나몬번 맛보기

by 뉴욕냥냥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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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브라이언트 파크 근처를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길래 궁금해서 들어가본 빵집 'Ole & Steen'.

브라이언트 파크 근처 말고도 맨해튼에 2개의 지점이 더 있어요.

 

Ole & Steen

 

https://oleandsteen.us/

 

All-Day Danish Bakery in NYC | Ole & Steen

Celebration Cakes Order ahead for your next special occasion

oleandsteen.us

유리창으로 보이는 투박하고 커다란 빵들과 시나몬 롤의 모습이 딱봐도 북유럽 빵집 느낌이 나요.

이 Ole & Stten은 덴마크에서 시작된 베이커리라고 하네요.

내부에 사람들이 너무 많길래, 맛집이겠구나 싶어서 얼른 들어가서 줄을 섰어요.

 

줄이 별로 길진 않았고, 주문받고 계산하는 카운터도 3곳이라서 많이 기다리지 않았어요.

빵과 음료 메뉴를 한꺼번에 주문하고 결제하면 빵은 바로 받을 수 있고, 음료는 커피 제조하는 곳에서 픽업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어요.

 

샌드위치, 케이크, 타르트, 데니쉬 종류가 정말 많았는데, 시나몬 번 종류가 제일 유명한 것 같았어요.

주력상품인 시나몬 소셜 (cinnamon social)과 시나몬 스월 (cinnamon swirl) 중에서 저와 남편은 시나몬 스월을 나눠 먹어보기로 했고,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핫 초콜릿도 하나 시켰어요.

 

영수증을 받아들고 보니 신기하게도 세금이 빵에는 안 붙고 음료에만 붙는 것 같네요. 

영수증 맨 밑에 음료 픽업 넘버가 있어요.

 

빵 주문받는 곳 맞은 편에 있는 음료 픽업대!

두 명의 바리스타 분들이 쉴새없이 커피와 핫초콜릿을 만들고 계신답니다.

이 곳 커피가 맛있는지 다들 커피를 엄청 많이 주문해서 가져가더라구요.

다음에는 라떼와 에스프레소도 한 번 마셔봐야 겠어요.

 

핫초콜릿 받아서 시나몬번과 함께 바로 맛보았습니다.

핫초콜릿은 초코 맛이 강하지는 않았고, 스팀 우유가 많이 들어갔는지 아유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너무 단 맛의 핫초콜릿을 별로 안 좋아하는 저는 마음에 들었는데, 진한 맛의 코코아를 기대하면 안될 것 같아요.

 

시나몬 번도 시나몬 맛이나 아이싱의 단맛이 너무 강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결대로 쫙쫙 찢어지는 데니쉬의 느낌이 아주 좋았답니다.

옆에 앉아 있는 사람들도 다 이거 먹고 있어서 너무 웃겼어요.

다들 유명한 건 못참지! 라는 마인드인 걸까요? ㅋㅋㅋㅋ

 

따뜻하고 달달한 걸로 몸을 잘 녹이고 나니 추위가 싹 가셔서 뉴욕 거리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잘 느끼며 구경할 수 있었어요.

 

우연찮게 발견한 시나몬번 맛집, Ole & Steen!

시나몬 번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들러서 북유럽 전통 방식의 진짜 시나몬번을 맛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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