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푸드파이터-뉴욕편'에서 백종원 님이 방문했던 곳 중 하나인 Tony Dragon's Grille!
저렴한 가격에 비해 고퀄리티의 햄버거를 맛볼 수 있어서 3회차 방문한 또또간집입니다.
Tony Dragon's Grille
https://goo.gl/maps/9UiFPav9gQTA6pTx5
푸드트럭이지만 늘 같은 곳에 위치해 있고 구글맵으로 찾아가기 쉽습니다.
앉아서 먹을 곳은 따로 없지만 바로 한 블럭만 걸어가면 센트럴파크이기 때문에, 다들 이 곳에서 테이크아웃해서 센트럴파크에서 먹어요.
푸드트럭 치고는 메뉴가 참 많죠?
저와 남편이 같이 가면 보통 버거 하나, 보울 하나 시켜서 같이 나눠 먹는답니다.
이번에는 토니 버거 (tony burger) 1개, 양고기 보울 (lamb gyro bowl) 1개, 그리고 소다 1개 시켰습니다.
소다는 냉장칸에서 원하는 걸로 꺼내갈 수 있어요.
제로콜라 선택!
결제하고 조금 기다리면 바로 음식을 포장해서 줍니다.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서 센트럴파크의 벤치에 앉아서 먹었어요.
양고기 보울에 소스를 3개나 챙겨줬어요.
매콤한 놈, 시큼한 놈, 하얀(?) 놈 ㅋㅋㅋㅋ
흰색 소스를 보울에 부어서 비벼 먹으면 됩니다. 보울이 보기보다 커서 엄청 양이 많아요.
양고기도 굉장히 실하게 많이 들어있고, 야채, 토마토에다가 보울 아래쪽에 밥도 있습니다.
단순한 길거리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요리예요.
하지만 이 집 진짜 찐맛 메뉴는 버거입니다!
버거에 들어 있는 고기패티가 꼭 스테이크처럼 미디엄레어 상태로 익혀져서 나와요.
거기에 양상추, 토마토, 윤기 좔좔 흐르는 번이 엄청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어요.
그런데 버거가 워낙에 커서 깔끔하고 예쁘게 먹기가 힘들어요...
게다가 육즙이 줄줄 흘르기 때문에 휴지로 잘 닦아가며 먹어야 해요. 장점이자 단점...
그래도 너무 맛있으니까 게걸스럽게 싹쓸이해서 먹어 봅니다.
둘이서 보울이랑 버거 남김없이 먹고 났더니 너무 배가 불러서 센트럴파크를 한참 산책하며 소화를 시켰어요.
날씨가 맑아서 주말 오후 센트럴파크 잔디밭은 햇살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네요.
뉴욕에 버거 맛집이 정말 많긴 하지만,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의 고퀄리티 수제버거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은 또 없을 것 같습니다.
뉴욕 여행 오면 꼭 한 번 먹어봐야 할 맛집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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