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불타는 금요일1 뉴요커들에게도 불금은 있다. 미국인들은 회식과 단체 술자리를 가지지 않는다 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하지만 금요일 늦은 오후부터 어퍼이스트사이드의 맥주집들은 동료들과 가벼운 술자리를 가지는 뉴요커들로 가득 차있다. 대부분의 펍 (pub)들이 4시 혹은 5시에서부터 6~7시 정도까지 해피아워 (Happy hour)로 할인된 가격에 술과 간단한 안주를 제공한다. 그래서 회식을 하는 금요일은 보통 동료들과 다함께 4~5시쯤 이른 퇴근을 한 후 왁자지껄 모여서 바로 펍으로 향한다. 하지만 미국인들의 회식은 한국의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우선, 음식들을 거창하게 시키지 않는다. 딱 맥주 한 잔씩만 시킨다. 아주 가끔 안주 1~2개 정도 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맥주 한 잔씩만 놓고 한참을 떠든다. 그래도 해가 중천에 떠 있는 이른 시.. 2022. 6.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