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베지테리언1 채식의 취향 나는 엄밀한 의미의 채식주의자는 아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육고기의 맛있는 정도를 덜 느끼는 것 같고 (정확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고기에 비해 고기가 아닌 식재료에 더 손이 가는 '채식선호자'인 셈이다. 나는 채소 없이 고기 먹는 것을 싫어하고, 남편은 고기 없이 채소 먹는 것을 싫어한다. 때문에, 식당에서 음식을 시킬 때에는 채소류와 고기류를 모두 시키는 편이고, 이렇게 시켜 놓고 함께 먹으면 아주 아름답고 원만한 합의(?) 아래 식사가 이루어진다. 가령, 독일식 소시지 요리를 시키면 남편은 소시지를 더 많이 먹고, 나는 사우어크라스트 또는 감자를 더 많이 먹는다. 미국에서 먹고 살면서 느낀, 한국과의 커다란 차이점 중 하나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먹거리이다. 미국은 내가 원래 생각했던 것보.. 2022. 7.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