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덤보1 관광객이 되는 순간_브루클린 브릿지 위에서 뉴욕에 살면서 매일 같이 보는 이스트리버와 맨해튼의 전경에 이제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는데, 매번 나를 관광객 모드로 만들어주는 공간이 있다. 뉴욕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모두가 반드시 방문하는 그 곳, 브루클린. 미드 '가십걸'에서 그려진 미국인들의 브루클린은 가난한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도시였고, 영화 '브루클린'에서의 느낌은 그리운 고향을 떠나 도전과 모험을 위해 이주해 온 이민자 젊은이들의 애환이 담긴 도시였다. 그리고, 뉴욕에 사는 나에게도 아직까지 방문할 때마다 느낌이 다른, 참 신기한 곳. 맑은 여름 초저녁에 방문한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렇게 멋진 사진을 건졌다. 덤보는 갈 때마다 늘 '이게 대체 뭐라고 그렇게들 사진을 찍어댄담.' 생각하지만, 셔터를 누를 때마다 이렇게 너무 멋있는 사진이 나와서 .. 2023. 6.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