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가구점으로 유명한 이케아!
뉴욕에서 살게된 지 1년이 넘은 지금에서야 이케아를 구경하러 가 보았습니다.
IKEA
https://goo.gl/maps/6ZoCPQR2w86BocW97
뉴욕에는 브루클린의 레드훅에 이케아 지점이 있는데요, 맨해튼에서 이케아까지 주말마다 무료 페리를 운행하기 때문에 손쉽게 왕복할 수 있답니다.
무료 페리는 월스트리트의 pier 11에서 탈 수 있어요.
이 pier 11에서 출발하는 페리들이 정말 많아서 어디서 타야할 지 찾기 어려울 수 있는데, free IKEA ferry라고 쓰여져 있는 배 시간표를 찾아서 그 근처에 있으니 배가 들어오는 게 보이더라구요.
이케아 페리는 눈에 띄는 노란색에다가 파란색 글자로 이케아 페리라고 쓰여져 있어서 알아보기 쉬워요.
생각보다 맨해튼에서 출발해서 이케아를 가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페리 2층에서 멀어져 가는 맨해튼 월스트리트의 풍경을 구경해 봅니다.
가는 중간에 자유의 여신상도 보이는데,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탔을 때보다 훨씬 크게 보여서 놀랐어요 ㅋㅋ
약 15분 정도 페리를 타고 가서 내리면, 거의 바로 앞에 이케아가 있습니다!
이케아 브루클린 지점 운영 시간과 무료 페리 시간표입니다. 가실 분들 참조하세요~
주차장을 지나 입구로 들어가면 level 0입니다.
1층에는 커튼, 주방용품, 러그, 조명 등의 소품 위주로 있고, 구매 후 체크 아웃 하는 곳이 있어요. 그리고 작은 식품관과 swedish bistro라고 해서 간단하게 핫도그, 피자, 아이스크림 등등을 사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2층에는 인테리어 구경할 수 있는 쇼룸과 거실, 주방, 침실의 큰 가구들이 있어요. 그리고 미트볼이나 샐러드 등을 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저와 남편은 점심 시간에 가서 1층에서 간단하게 핫도그를 먼저 사먹었어요.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Hot dog and veggie dog combo (핫도그 1, 베지도그 1, 스낵 1, 음료 1)에 커피 한 잔 추가해서 둘이 나눠 먹었어요. 콤보가 3.4달러, 커피가 1.5 달러였어요.
가격이 너무 싼데?? 싶었는데, 핫도그 크기가 매우 작긴 했어요.
코스트코 푸드코트 핫도그 크기의 반 정도?
피자 시켜서 먹는 사람들 보니, 피자 슬라이스는 좀 크더라구요.
그런데 놀랍게도 핫도그보다 베지도그가 더 맛있었어요.
야채튀김 같은 거랑 비트가 들어 있는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어요. 예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스웨덴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요리가 미국보다도 훨씬 더 많이 발달해 있는 것 같아요.
여기 커피는...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답니다.
다만 컵을 주고 알아서 원하는 만큼 따라 마실 수 있고, 우유도 원하는 만큼 추가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시나몬 번, 아이스크림 등의 메뉴가 있었어요.
배도 채웠으니, 2층을 가서 쇼룸을 먼저 구경해 보았습니다.
안락하게 잘 꾸며놓은 거실, 베드룸, 주방!
이렇게 통째로 우리 집으로 옮겨놓고 싶다 싶은 인테리어가 정말 많았어요.
전반적으로 가격은 한국보다 더 비싼 느낌이었어요.
이 포앵 (POANG) 안락의자 한국에서는 훨씬 사게 살 수 있지 않나요??
여기서는 259달러네요.
이번 시즌 신상품은 NEW 표시가 되어 있고, 할인 중인 제품은 가격표에 노란색 표시가 되어 있어요.
쇼파를 새로 살까 고민 중이어서 쇼파를 제일 열심히 봤어요. 오늘 당장 살 것은 아니기에 열심히 사진 찍어 두며 구경했답니다.
지친 거 아니고 쇼파 테스트 중이라는 남편님 ㅎㅎ
매트리스 구역에서 보이는 바깥 뷰가 너무 멋있어서 찍어본 사진 ㅎㅎ
자고 일어났을 때 침실 창밖 뷰가 이러면 정말 좋을 것 같긴 하네요.
이 도자기 주전자가 너무 탐나서 사진 찍어뒀어요.
차 마실 때 따뜻한 물 넣어 두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가격도 나쁘지 않고!
다음에 어플로 한꺼번에 쇼핑할 때 남편 몰래 살짝 카트에 담아야 겠어요. ㅋㅋㅋ
아이들 가구 쪽에 가득했던 인형들!
귀여운 동물 인형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아이들도 많았다는... ㅎㅎㅎ
쇼룸이랑 가구들 구경하고 나오면 있는 푸드코트!
이케아 미트볼 정말 유명하죠?
미트볼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여기 줄이 너무 길었어요 ㅜㅜ
미트볼 뿐만 아니라 야채볼, 치킨 텐더, 연어샐러드 등의 다른 음식들도 많아 보였어요.
다음 번 방문 때에는좀 더 여유롭게 와서 핫도그 말고 미트볼 먹어 봐야 겠어요.
테이블 매트랑 3단 우산 하나만 사가지고 맨해튼으로 돌아가는 페리를 타러 나왔어요.
무료 페리를 타고와서 내렸던 곳으로 돌아가면 다시 맨해튼 돌아가는 페리를 탈 수 있습니다.
방향이 헷갈리면 NY water taxi 표시를 보고 따라가면 돼요.
다들 한가득 뭐 엄청 많이 사가더라구요 ㅋㅋ
집에 오자마자 구입한 테이블 매트 펼쳐 보았어요.
SVARTSENAP이라는 제품이고, 한 장에 1.5달러! 가격이 싸서 편하게 막 쓰기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작은 소품만 구매했지만, 큰 가구를 사는 경우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해 준답니다.
딜리버리 추가금은 29달러부터 시작! (크고 무거운 상품은 좀 많이 추가된대요.)
무료 페리 이용해서 간편하게 갔다와본 뉴욕 브루클린 이케아!
뉴욕 사시는 분들은 주말 이용해서 이케아 구경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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