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대 치즈케이크] Veniero's_딸기치즈케이크, 에클레어, 에스프레소 후기

치즈케이크는 놀랍게도 이탈리아나 프랑스가 아니라 뉴욕에서 시작된 디저트라고 합니다. (저만 몰랐나요...?)

뉴욕에는 3대 치즈케이크라 불리우는 매장 세 군데가 있습니다.

 

1. 주니어스 (Juniors' Restaurant & Bakery)

2. 에일린스 (Elieen's Special Cheesecake)

3. 베니에로 (Veniero's Pasticceria & Caffe)

 

이 중에서 오늘은 베니에로 매장을 방문한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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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iero's Pasticceria & Caffe

https://maps.app.goo.gl/uATL2JEeJbUib4xf9

Veniero's Pasticceria & Caffe · 342 E 11th St, New York, NY 10003 미국

 

베니에로 베이커리는 이스트빌리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은 구역마다 천차만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이스트빌리지는 옛날 건축 양식들의 오래된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라 잠깐 동네 산책을 하다가 케이크 샵에 갔습니다.

 

 

1894년에 처음 개업했다고 하더니, 간판에서부터 오래된 베이커리의 느낌이 뿜어져 나오죠?

불이 몇개밖에 안 들어오는 네온사인 간판 ㅋㅋㅋㅋ

 

추수감사절 근처라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장식들과 디저트들로 창문이 꾸며져 있었어요.

케이크와 빵들을 잔뜩 사가지고 나오는 손님들이 많았답니다.

 

매일 아침 8시에 문을 열어서 밤 10시/11시까지 영업한다고 되어 있구요.

 

 

안에 들어가니 온갖 종류의 케이크, 파이, 빵들이 엄청나게 많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카메라 한 샷에 다 담지 못할 정도로 정말 큰 베이커리였답니다.

가게 내부로 깊이 들어가면 테이블들이 있어서 안에서 디저트와 커피를 먹고 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추수감사절과 연말 연휴에 가족들이 다같이 먹을 수 있는 파네토네와 각종 파이들이 잔뜩 쌓여져 있었어요.

애플 파이랑 피칸 파이도 너무 맛있을 것 같았지만, 오늘의 목적은 치즈케이크였기 때문에 다음 기회로....

 

 

치즈케이크들은 냉장고에 따로 보관되어 있었는데 종류가 굉장히 많았답니다.

일반 치즈케이크, 딸기,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이 올려진 과일 치즈케이크, 초콜릿 케이크 등등 다양했어요.

이 중에 하나는 너 취향이겠지! 라는 느낌 ㅋㅋㅋ

사이즈는 6인치, 10인치 두 가지 종류랍니다.

 

저는 과일을 좋아해서 딸기와 라즈베리가 올려진 치즈케이크를 골랐습니다.

케이크 구매하면서, 에클레어랑 에스프레소도 하나씩 주문해 보았어요.

 

사실 계산대 아래에도 다양한 빵과 디저트류가 너무 많아서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였어요.

이것저것 다 맛보고 싶었지만 잘 참고 에클레어만 주문! ㅋㅋㅋ 

 

 

 

여기 에스프레소 진짜 맛있어요! 

조그마한 잔에 담겨 나오는데 호로록 마시자마자 원두향이 입안에 가득!

유독 그날 원두가 신선했던 건지 원래 늘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감탄하며 마셨답니다.

 

 

에클레어도 꽤 맛있었어요. 크림 잔뜩 들어있고 초콜릿 필링도 달달해서 에스프레소랑 잘 어울렸답니다.

남편이랑 둘이서 길거리에서 순삭! (카페 자리 놔두고 굳이 길거리 먹방ㅋㅋㅋㅋ)

 

 

치즈케이크는 박스에 예쁘게 포장해서 봉지에 넣어준답니다.

집에 와서 식사 후 디저트로 먹어보았어요.

 

과일들이 정말 풍성하게 올려져 있죠?

치즈케이크 자체도 크림치즈 향이 진하게 나서 맛있었답니다.

별로 달지 않아서 더 맛있게 먹었어요.

 

냉장고에 넣어두고 며칠동안 디저트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지인 집에 놀러갈 때 선물용으로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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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린스 치즈케이크가 퐁신퐁신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베니에로는 그보다는 조금더 꾸덕한 질감이에요.

주니어스 치즈케이크는 아직 안 먹어봤는데, 베니에로보다 훨씬 더 묵직하고 꾸덕한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치즈케이크 좋아하는 저에게는 그냥 다 맛있지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