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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식사, 주류

[뉴욕 브런치 맛집] 프랑스 음식점 'La Grande Boucherie'_분위기, 메뉴, 후기

by 뉴욕냥냥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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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많고 많은 뉴욕의 브런치 맛집 중에서 분위기 좋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프렌치 레스토랑 'La Grande Boucherie (라그랑데 부쉐리)' 방문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La Grande Boucherie

https://goo.gl/maps/1qwBhmbwwKg7qQWz9

 

La Grande Boucherie · 145 W 53rd St, New York, NY 10019 미국

★★★★★ · 프랑스 음식점

www.google.com

위치는 센트럴파크가 끝나는 아래 부분과 록펠러 센터 사이 쯤 있답니다.

53번 street의 6th 1/2 avenue에 있는데, 6th 1/2 avenue 팻말을 먼저 찾은 후, 중간에 통로 같은 곳으로 들어가면 아주 멋진 인테리어가 펼쳐진답니다. 

 

입구부터 마음을 홀딱 뺏길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인테리어!

높은 층고 천장의 통유리로 새어 나오는 햇살과 식물들이 가득한 내부 장식들이 너무 잘 어울려서 감탄만 연발하며 연신 사진을 찍어댔답니다.

 

입구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웨이팅하는 곳이 나와요.

저와 남편은 멀리서 오신 지인 분들과 함께 브런치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딱 오프닝 시간인 10시에 예약해 놓고 맞춰서 갔답니다. 

 

오프닝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인기 좋은 곳이라 예약은 필수인 곳이에요.

웨이팅 하는 곳도 너무나 예뻐서 주위를 둘러보며 사진 찍으면서 기다리니 시간이 금방 갔어요.

 

지인분들 만나서 함께 10시에 입장!

 

내부 장식도 너무 아름답죠?

외부가 보이는 자리도 있고, 바 자리에 앉을 수도 있어요.

저희는 아예 안쪽 다이닝 공간으로 안내받았답니다. 

이 공간도 굉장히 넓은 곳에 많은 자리들이 있었고, 꽃을 이용한 플랜테리어가 돋보이는 바깥쪽 공간과는 다르게 안쪽은 아르누보 양식으로 꾸며져 있어서 더욱 고풍스러워 보였어요.

 

 

저희는 일요일 오전 10시 타임이어서 브런치 메뉴판을 받았는데, 런치, 디너 메뉴판도 따로 있는 것 같았습니다.

드링크 메뉴판에는 칵테일이나 와인, 위스키가 있었고, 커피는 디저트 메뉴판에 있기 때문에 요청하면 따로 갖다 줍니다.

저와 남편은 어니언 수프와 에그 베네딕트를 시켜서 나눠 먹기로 했어요.

그리고 달팽이 요리 (escargot)을 하나 시켜서 다함께 맛보기로 했답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식전빵과 버터를 먼저 서빙해 줍니다 (사진은 못 찍었네요).

뒤이어 나오는 메뉴들!

 

다같이 쉐어한 달팽이 요리예요.

이 escargot 요리는 프렌치 레스토랑 어딜 가든 꼭 있더라구요.

달팽이는 비리지 않은 골뱅이나 조개를 먹는 느낌인데, 프랑스 특유의 조리법이 따로 있어서 이 요리만의 특징이 있답니다.

  

이 곳의 escargot 역시, 다른 프렌치 레스토랑들처럼 접시의 6개 홀에 양념된 달팽이 조각들이 담겨져서 나왔는데, 이거 정말 맛있었어요.

 간도 딱 알맞고 이제까지 먹어본 달팽이 요리 중에 제일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그리고, 역시 프렌치 레스토랑의 시그니쳐라 할수 있는 프렌치 어니언 수프!

특히 이 라그랑데 부쉐리의 어니언 수프가 정말 맛있다는 말이 있어서 기대가 엄청났던 메뉴예요.

 

수프인데도 생각보다 굉장히 큰 그릇에 나오기 때문에 한 그릇 먹으면 엄청 배부를 거 같아요.

뜨끈한 양파즙과 그 위에 올려진 고소한 치즈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수프 안에 빵조각들도 들어 있었는데 수프를 한껏 머금어서 촉촉하면서도 따뜻했어요.

왜 유명한지 알겠는 맛.

 

이 어니언 수프 정말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마지막으로 에그 베네딕트!

BOUCHERIE 적혀져 있는 접시부터 너무나 이쁜 것...

 

빵 위에 수란과 홀랜다이즈 소스 얹혀져서 나오고, 감자가 사이드로 같이 나왔어요.

이 메뉴는 아주 특별할 것은 없는 일반적인 에그 베네딕트 맛이었어요.

수란이 조금 덜 익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이드로 나온 감자가 오히려 굉장히 맛있었어요. ㅋㅋㅋ

 

 

지인 분께서 시키신 크로크 무슈도 한 조각 먹어봤는데, 크로크 무슈가 굉장히 맛있더라고요!!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크로크 무슈 아니면 크로크 마담을 시켜 보기로...


 

뉴욕에서 분위기 좋고 고급스러운 브런치 맛집 찾는다면, La Grande Boucherie 추천합니다.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이긴 하지만,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정말 독보적이고, 프렌치 정통 브런치 음식들도 꽤나 맛있어서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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